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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시학상 김광기 선정

2011 한국시학상 김광기 선정
2011년 12월 07일 (수)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2011년 한국시학상에 김광기 시인이 선정됐다.

네번째 시집 ‘데칼코마니’로 크게 주목받으며 최근 문예지에 신작을 다수 발표한 시인은 질박하면서도 단단하게 자리 잡은 작품을 선보여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수상작 ‘누드 크로키, 껍질’, ‘제3의 눈’, ‘풍장’, ‘들고양이 유모차’ 등은 현란한 언어의 수사에 빠져 있지 않으며 얄팍한 사유와 재치에 의존하지 않는 시세계도 시인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시인은 지난 1985년 ‘화성문학’ 동인으로 참여해 1995년 시집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를 발간했으며 1995년 한국경기시인협회 창립회원으로 현재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협회 발전에 힘써왔으며 수원시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소년시절 시를 암송하던 습성에 따라 고뇌의 문창시절을 보내고 이립의 시간이 지난 뒤에 엉겹결에 문단에 서게 됐다”며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사람들이 주는 상이나 다름없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고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학상 시상식 및 한국시학 제20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경기일보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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