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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해체(解體)가 정답이다!

한나라당 해체(解體)가 정답이다!주소복사

작성자
김응일
작성일
2011.12.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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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해체(解體)가 정답이다!


한나라당도 수명이 다 된 것 같다.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어져 버렸다. 지난 4.27 재보선 선거후 패배한 책임으로 강력한 개혁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무사안일하게 방치하다 말로만 쇄신하겠다는 당의 모습에 이런 정치판을 국민들은 불신했고 급기야 10.26 재보궐재선거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 기득권에만 열을 올렸다. 지난 몇번의 재보궐선거에서 패배를 당한 당이 그동안 쇄신한다는 말만 끄집어 내고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이명박 정부의 거수기 노릇만 하던 당이 드디어 와해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당내 기득권을 상실한 친이계 10여명 의원이 당 해체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놀랄 일은 아니다. 당 해체를 주장하는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박세일 이사장이 주도하는 '대중도신당'에 참여하는 의원들이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체제로 들어서면서 친이계 몰락이 보이자 신당창당을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실로 무책임한 정치인들이다. 민심이 극도로 이반한 주된 원인은 이명박 정권에 있다지만, 이명박정권의 독주를 견제하지 못한 친이계들까지 신당 창당에 참여하고 있다니 참으로 한심한 정치인들이 아닐 수 없다. 정권의 공과를 책임져야할 친이계가 당을 와해시키고 자신들만 살려고 신당을 차려 나가겠다니 우습지 않은가.

어쩌면 한나라당이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다. 지금의 한나라당이 새로운 당을 만들고 새로운 간판을 내건다고 해서 국민들의 닫힌 마음이 열리지는 않는다. 더구나 기존의 한나라당 간판으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참패를 당할 것이 뻔하다. 차라리 이쯤에서 당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국민들은 지금의 정치인들에게는 대화와 타협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한다. 더구나 기존의 여야 정치 세력들에게 더 이상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국민정서를 반영한다면 정치판을 새로 짤 수 밖에 없다. 한나라당도 당해체, 신당 창당의 말들이 나오고 야권은 '대통합'을 꾀하고 있다.

총선이 불과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정당들은 새롭게 변모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외면 당할 처지에 있다. 한나라당의 낡은 정치 행태로 가면 절대적으로 패배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 다양한 신당론이 나오고 있으나 우선 박근혜 전 대표 중심의 중도신당 재창당이 구체적으로 이뤄져야할 시기다.

박근혜를 중심으로 친박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당 내에서 조차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를 흠집내기를 일삼고 있는데 더 망설일 필요가 없다. 결코 기존의 한나라당으로는 기대할 수 없다. 박근혜 중심으로 '신당창당'를 하지 않는한 내년 총선 대선도 이미 끝장 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점 필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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