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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희망의 토끼` 저금통 개봉

수원시 '희망의 토끼' 저금통 개봉
2011년 12월 09일 (금) 한수정 기자 ezer0524@suwon.com

8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직원들이 올 한해동안 모은 토끼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이 토끼 저금통은 2011년 수원시 시무식에서 전 공직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1년동안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로비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의 토끼 저금통' 개봉식과 함께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시는 토끼해를 시작하는 올 초 전 직원에게 '희망의 토끼 저금통'을 배부했으며, 이날 1년 동안 시 산하 3천여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희망의 토끼 저금통'을 한자리에 모아 개봉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염 시장과 제1․2부시장 그리고 각 부서 대표 직원들이 미리 준비된 하트모형 모금함에 개봉한 토끼 저금통을 쏟아 부었다. 모금함에는 1천2백만원 정도의 각종 동전과 지폐들이 수북하게 쌓였다.

염태영 시장은 "연초 직원들에게 저금통을 나누어 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며 "1년간 정성들인 토끼 저금통을 개봉하는 것이 마치 '토사구팽' 하는 것 같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이 일기도 했다.

이어 "오늘 모인 작은 정성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며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들을 불러내어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시는 직원들이 한 푼 한 푼 모은 정성을 연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의 토끼 저금통' 개봉식 후에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수원음악진흥원에서 금관 5중주를 선보여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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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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