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송년회 모임 건배사 미리미리 준비소망과 의미담은 나만의 스토리건배사 인기 짱

송년회 모임 건배사 미리미리 준비

소망과 의미담은 나만의 스토리건배사 인기 짱

등록일 : 2011-12-07 08:29:17 | 작성자 : 시민기자 정은자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12월, 술자리도 따라서 잦아지게 된다.술자리의 재미와 흥을 돋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건배제의 일 것이다.
2011년 송년모임 등에서 멋진 건배제의로 술맛도 살리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배사들을 모았다.

건배는 술자리에서 서로 잔을 들어 축하하는 일 또는 건강이나 행복 등을 빌면서 잔을 비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리에도 에너지가 있고 말에도 에너지가 있다. 잔을 부딪칠 때 사랑의 기운, 행복의 기운을 담게 되면 서로 상호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게 될 것이다.

건배사 또한 너무 저속하거나 민망스러운 말은 삼가는 것이 술자리의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게 된다.
'진달래' 3행시 건배사는 보통 2가지 의미로 해석되어 술자리에서 사용되고 있다.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와 '진짜 달라면 줄래' 여러분은 어떤 건배사를 하겠는가? 때로는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후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아래의 상황에 놓일 지도 모를 일이다.

작년 10월 오바마 건배사( 오빠 바라만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로 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후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까? 오직 바라는대로 마음 먹은대로 2012년도 대성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많이 웃으세요)





각종 연말 모임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삼행시 건배사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나가자: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당나귀: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해당화: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변사또: 변함없는 사랑으로 또 만납시다.
고사리: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
사우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통통통: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그 외에도 9988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다가 떠나자
당신멋져: '당당하고 신나게 멋지게 져주면서 살자.'란 건배사와 형님버전(돈은 잘 버냐-네 형님, 행복하냐- 네 형님, 건강하지- 네 형님, 마시자-네 형님)이 사랑을 받아왔다.

사자성어 건배사도 요즘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불성(人事不省)은 인( 사람을) 사랑하면 불가능도 성공으로. 인사불성(人事不省)은 본래 정신을 잃고 의식을 잃음이란 의미가 있으며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인사불성이 되고 급기야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혼미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의미를 뒤집어 사람을 사랑하고 더불어 성공된 삶도 살자는 의미로 재해석되어 사용해볼 수도 있겠다.

얼마 전 김미경의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스토리 건배사2'가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짧지만 강력하게 전달하고 나눌 수 있다.
그래서 나하나 만의 스토리 건배사를 만들어 보았다.

여러분! 오늘 하루 몇 번이나 웃으셨나요? 80평생에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웃음을 아끼고 절약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웃음을 아끼지 마세요. 내 안에서 샘물처럼 늘 샘솟는 것이 웃음입니다. 힘들 때 일수록 더욱 웃으세요. 좌절의 늪에서 끌어올려줍니다. 포기의 상황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웃으면 복이옵니다. 그것도 넝쿨 채로, 오늘부터 웃으며 사실 거죠? 제가 '웃으면'하고 선창하면 여러분은'복이 온다.'라고 외쳐주세요.

여러분들도 나만의 색과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건배사 3-4개 쯤은 만들어서 외워두기 바란다. 송년모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분위기와 세련됨이 풍기고 상호간에 주고받는 스토리건배사로 감동이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