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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장안구 만들것”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장안구 만들것”
‘취임 100일’ 이광인 수원 장안구청장
2011년 12월 09일 (금)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9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이광인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민선 5기의 화두로 떠오른 ‘소통 행정’을 통해 30만 장안구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현장행정 바로 처리 메모보고’를 가동하는 한편, 소외된 구민을 위한 ‘공자회(공직자 자원봉사자 모임)를 출범시키는 등 구민과의 소통, 화합을 위한 현장 행정에 주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9일이면 취임 100일이다.

올해는 내게 너무나도 뜻 깊은 한해였다. 수원의 관문이자 허파인 장안구의 일꾼이 되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내년부터는 주민자치, 복지실천, 소통행정 등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해 30만 구민이 모두 밝고 행복한 장안구를 만들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청 내부의 업무소통과 구민불편사항을 바로바로 처리하고자 ‘현장행정 바로 처리 메모보고’를 도입했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구청장과 과·동장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존 업무보고시스템을 체계화한 것으로, 도로, 교통, 청소, 환경 등 8개 분야 30여가지 구민불편사항을 이 시스템으로 각 동장에게 전달하면 동장이 점검하고 구민의 의견을 취합해 보고하는 방식이다.

-‘나누고 돌보는 복지실천’을 구정목표로 삼았는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등으로 구 전체 인구의 9.7%가 제도권 내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구내 30개 복지기관 및 단체 등이 중심이 되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결식 구민을 위한 ‘배고픔 NO’ 사업을 도입해 음식점, 종교시설, 민간 등과 연계해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공무원 71명과 도배학원생 20여명이 참여한 ‘공자회’의 발대식을 갖고 불우이웃에게 집 수리와 도배장판, 청소, 월동준비 등의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 역점시책인 ‘마을 르네상스’ 사업 추진 상황은.

장안구 역시 구민 스스로 생활공간을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마을공동체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 단위별로 구민과 NGO단체 등이 중심이 되는 마을단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총 11개의 주민공모사업 선정, 14회에 걸쳐 1천300여명에게 찾아가는 ‘좋은 마을학교 강좌’를 실시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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