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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이사온 30% `직장변동` 때문

경기도로 이사온 30% '직장변동' 때문
2011년 12월 12일 (월)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지난해 경기도로 이사 온 도민 가운데 29.4%가 '직장변동' 때문이라고 답했다.

11일 경기개발연구원 이회희 선임연구위원이 2010년 주거실태조사를 토대로 도민의 이전 거주지와 소득에 따른 이주 동기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한 도민 20.9%는 '주택마련', 18.8%는 '더 나은 주택' 때문이라고 했다.

또 13.7%는 '비싼 집세'와 '줄어든 소득', '집주인 요구' 등 비자발적 이주가 원인이었다.

도내 이주 동기는 '더 나은 주택'(21.7%), '비자발적 이주'(18.3%), '주택마련'(15.7%)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수도권 이 외의 지역에서 경기도로 이사한 이유는 '직장변동'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29.4%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는 시·군별로 이주동기가 달랐는데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구 등 대규모 신시가지는 '더 나은 주택'(19.6%), '주택마련'(17.8%), '교통'(13.0%), '비자발적 이주'(11.6%) 순이었다.

반면 수원시 팔달구, 부천시 오정구 등 구시가지는 '비자발적 이주'(21.1%), '더 나은 주택'(20.6%), '주택마련'(15.2%), '교통'(11.4%) 순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김포, 화성 등 도농복합시에서 이사한 도민은 더 '나은 주택'(21.7%), '주택마련'(17.6%), '직장변동'(14.1%), '비자발적 이주'(13.4%) 등의 순으로 이주동기를 꼽았다.

여주, 연천, 가평, 양평 등 농촌 지역은 '더 나은 주택'(24.6%), '비자발적 이주'(17.2%), '주택마련'(16.5%), '직장변동'(15.6%) 순이었다.

서울·경기 주거만족도 분석 결과 백화점, 병원, 문화시설, 교육 등 서비스시설 접근성을 비롯해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등 대부분의 만족도는 서울이 높았지만 집 주변 대기오염, 이웃과의 관계, 집 주변 청소·쓰레기 상태 만족도는 경기도가 높았다.

도내 지역별 주거만족도는 대규모 신시가지가 서비스시설·대중교통 접근성면에서 도농 복합시와 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치안문제, 소음, 청소·쓰레기 상태, 자연환경, 이웃과의 관계 등은 군 지역이 대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은퇴 뒤 원하는 주거유형은 단독주택이 42.4%로 가장 많았고, 은퇴 뒤 생활은 도시(28.9%)보다 전원(48.3%)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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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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