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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가 `멀티비리`의 약자냐`

김진표 "MB가 '멀티비리'의 약자냐"

머니투데이 | 기사전송 2011/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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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네티즌 사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 'MB'가 '멀티비리'의 약자로 통한지 오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배수씨가 이국철 SLS그룹 회장한테서 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고 이 대통령의 사촌 처남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이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한테서 4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측근비리가 없으니 레임덕도 없다. 현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큰 소리쳤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총체적 부패 비리정권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당내 '권력형 비리 진상조사위원회'를 '대통령 비리 진상위원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형님, 사촌오빠, 저축은행, 이국철 게이트 등 각 사안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법당국은 철저하고도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이 대통령의 총체적 부패와 비리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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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기자(inde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