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용인 서천지구에 개발중인 휴먼시아 1BL.
안양 인덕원, 수원 영통, 화성 동탄을 잇는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4호선 연장 확정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중인 용인 서천지구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인덕원~수원'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은 총노선 35.3㎞, 사업비 약 2조4천474억원의 국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지하철이 완공되면 수원·의왕·화성·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개선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 확정이라는 호재로 주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수혜지역에 대한 논란이 뜨겁지만 지하철역 대부분이 이미 인구가 밀집한 기존 주택지역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신규 분양지구 중 수혜를 누릴 곳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신규로 분양하는 지구는 지하철 건설이라는 호재를 이미 분양가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가 그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연초 개발이 완료된 용인서천지구는 계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아직 잔여 분양분이 남아있고, 개발 계획 이전에 모든 개발이 완료됐기 때문에 이번 지하철4호선 연장 개발의 호재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 용인 서천지구 위치도
용인서천지구는 수원 영통과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114만㎡ 규모(총 3천768가구)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여건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지구다.

특히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의 분양가가 2억8천900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고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및 매미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또 지구 인근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내에 2013년 5월 1만명 상주 규모의 'R5 연구소'가 입주 예정으로 향후 주변의 자가 및 전세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하철 개통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져 경기 서남부권 전역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분당성, 신분당선 환승을 통한 서울 접근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 개발 발표 이후 분양계약건수가 3배 이상 증가, 꾸준한 계약이 이뤄져 현재 80% 가량이 계약을 마친 상태다.

▲ 4BL 조감도 .
LH 관계자는 "용인서천지구는 뛰어난 입지 여건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등기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기흥·동탄·수원사업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충분한 자가 및 전세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금번 지하철 4호선 연장 확정으로 투자가치도 한층 높아져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c-humansia.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