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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13년래 최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13년래 최저

- 서울 물량 1만6983가구..경기·인천, 올해보다 ↑
- 지역도 올해보다 물량 감소.."전세난 이어질 듯"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내년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물량이 2000년 이래 최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신규 아파트 물량은 올해보다 1만2953가구 감소한 1만6983가구다. 이 중 재개발 및 재건축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1만2998가구에 해당된다.

내년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만5694가구 증가한 4만8168가구다. 수원에 1만464가구, 남양주 7059가구, 김포 6946가구, 파주 5130가구 순이다.

인천은 올해보다 2733가구 늘어난 2만162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청라지구(7651가구)와 송도신도시(2385가구) 물량이 대기 중이다.

지방은 올해보다 1만4334가구 줄어든 4만3045가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1만3191가구), 충남(9013가구), 대전(4229가구), 광주(2869가구) 순이다. 경북과 전북은 각각 943가구와 640가구에 그칠 예정이다.
▲출처: 부동산 1번지






















부동산1번지는 내년 월별 입주량을 볼 때 6월이 1만9736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체 36%인 7104가구에 그쳐 전세난을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윤정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내년 전국 아파트 물량은 올해보다 6% 줄어든 12만여 가구"라며 "전세난에 몸살을 앓았던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쳐 또 한번 전세난이 예고된다"고 말했다.<ⓒ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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