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역외소비율 전국 두번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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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타지역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는 비율이 41.7%에 달하는 반면 타 지역 주민의 도내 소비율은 26.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신용카드(신한, 국민, BC카드) 사용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경기도민의 신용카드 사용액 전체 45조1000억원 중 도내에서 결제한 금액은 26조3000억원, 타지역은 18조8000억원으로 역외소비율이 41.7%에 달했다. 전국 광역 시·도 평균 역외소비율 37.9%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인천(49.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경기도민이 타지역에서 결제한 금액의 77%에 해당하는 14조6000억원은 서울지역이었다. 반면 타지역 주민은 도내에서 9조4000억원을 소비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관광객 유입이 많은 경기도의 숙박업은 소비유입률이 전국 평균(59.7%)에도 못미치는 41.8%로 낮은 반면 역외소비율은 7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음식점(35.5%), 의료·보건(37.1%), 의류·잡화(37.4%), 교육(15.2%) 등에서도 타지역 보다 외지소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경기본부는 서울에 본사를 둔 홈쇼핑·인터넷 판매 등을 통한 원거리 구매와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도민들이 경기도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2.1배 많은 점 등이 역외소비율을 높이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높은 역외소비율과 낮은 소비유입률의 소비형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제약 요인이 될 가능성 크다고 한은 경기본부는 지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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