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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 유치 본궤도 진입

경기도, 대학 유치 본궤도 진입
2011년 12월 23일 (금)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내 대학유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2일 민선4기 이후 대학유치를 위해 총 15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를 대학 이전지로 선택해 현재 대학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본격화로 대학 이전에 소극적이고, 반값 등록금 문제 등 대학들의 재정문제가 사회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루어낸 쾌거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민선4기 이후 중점 추진한 대학유치사업은 올해 초 동국대가 경기도 일산에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건립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2일 개교함에 따라 첫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른 최초의 지방대학인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역시 내년 9월 개교를 앞두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대학유치에서 주목할 것은 대학유치를 지역인재 육성과 함께 특성화된 지역발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데 있다.

동국대는 경기북부 이전을 통해 약학대학 설치를 인가받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고속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R&D 역량강화 및 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지역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연극코미디과, 만화게임영상과 등 4개과가 이전할 예원예술대도 관련분야 업체로부터 협력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등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을지대학은 장기적으로 반환공여구역 및 그린벨트 추가 해제지역, 2군수 사령부 부지 등에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핼스케어 테크노파크(Healthcare TechnoPark)를 구축해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한규 도 평생교육국장은 "최근 반환공여구역 등 경기북부 지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경기도로 이전을 추진 중인 대학은 지역주민에게 폭넓은 교육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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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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