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사진 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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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발 빠르게 누비며, 신속한 보도를 위해 누구보다도 숨가쁜 한 해를 보낸 경기지역 사진기자들이 ‘2011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여정을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구제역 발발, 해병대 총기난사사고, 중부지방 침수피해, 저축은행 사태, 수원시 주유소 폭발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담은 사진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본다. 아울러 위트 있고 정감 어린 보도사진을 곁들여 기억 저편으로 저물어가는 지난 한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7월 수도권 일대에 쏟아진 물 폭탄으로 물에 잠긴 주택가에서 급조한 뗏목을 타고 탈출하는 주민의 모습을 담은 김시범 경기일보 기자의 ‘물에 잠긴 광주시 송정동’은 침수피해지의 위급상황을 생생히 전달한다. 기다란 나무막대로 노를 저으며, 얼결에 뱃사공이 된 119구조대원과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슬리퍼로 흙탕물을 젓는 주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긴박한 상황 가운데 웃지 못할 장면을 재치있게 담았다. 전형민 경기일보 기자의 ‘AI 필사의 탈출’도 심각한 상황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포착했다. 지난 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요원이 닭을 살처분 매몰작업하는 과정에서, 닭 한미리가 날개를 퍼덕거리며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경기신문,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등 협회소속 사진기자 14명이 참여해 풍성한 전시를 꾸몄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사회 구석구석을 전달한 노력으로 완성한 사진기자들의 작품이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원역 맞이방에서 진행되며, 이후 내년 1월20일부터 27일까지는 경기도 제2청사 로비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문의 (010)4215-4682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사진 스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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