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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뉴타운 문제 반드시 해결`

박원순 시장 "뉴타운 문제 반드시 해결"
한국경제TV|
권영훈기자|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번째로 뉴타운 주민 대표들을 만나 "뉴타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뉴타운 간담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권영훈 기자,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시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뉴타운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뉴타운 간담회를 열고 13개 뉴타운 조합장 또는 추진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11일과 이달 19일에 이어 세번째인 간담회는 지난번과 달리 뉴타운에 찬성하는 주민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뉴타운, 재개발이 서울시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누구의 잘못을 탓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민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만큼 서울시가 꼭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끝으로 "내년 1월 중 서울시의 종합 뉴타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

"내년 초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 하지만 원칙을 말하더라도 구체적인 것은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서"

다시말해 뉴타운을 전체적으로 손 보겠지만, 무조건적인 사업궤도 수정은 안하겠다는 겁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세가지 공통 건의사항을 제시했습니다.

뉴타운 사업의 안정적 추진, 공공기관 감독권 강화, 부분임대아파트 건립 축소 등입니다.

내년 초에 나올 서울시 뉴타운 정책방향은 박 시장이 추진중인 `순환형 정비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지속추진을, 그렇지 못한 곳은 지역 맞춤형 뉴타운으로 재조정될 수 있습니다.

또, 박 시장이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뉴타운내 임대 공급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간담회가 열리는 시청건물 밖에서는 북아현3구역 주민들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진 뉴타운 사업을 하루빨리 중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