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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컷 오프’ 통과 도내 의원은 누구?



민주통합 ‘컷 오프’ 통과 도내 의원은 누구?
김부겸·이종걸·우제창 ‘지도부 진출’ 성공 여부 주목
2011년 12월 26일 (월) 윤승재 기자 ysj@kyeonggi.com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예비 경선에서 출마를 선언한 3명의 도내 의원들의 ‘컷 오프’ 통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관문인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762명의 중앙위원이 1인 3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26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

이날 당권 도전에 나선 15명의 후보 중 내달 15일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전할 9명을 뽑게 된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한명숙·박지원·이인영·김부겸·박영선·이종걸·이강래·우제창·신기남·김태랑·김영술 후보 등 11명이, 시민통합당 출신으로는 문성근·이학영·김기식·박용진 후보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도내 의원으로는 김부겸(군포)·이종걸(안양 만안)·우제창(용인 처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위원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출신 인사가 각각 462명과 300명으로 선거인단 구성과 투표방식을 고려할 때 한명숙·박지원·문성근·이학영·김부겸·이인영·박영선 후보 등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

지난 지도부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성남 분당을)과 김진표 원내대표(수원 영통), 천정배 최고위원(안산 단원갑)이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내년 1·15일 전대는 통합 이후 첫 전당대회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이끌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당내 역학 관계는 물론 차기 대권주자 구도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안철수 바람’ 등에 투영된 기성 정당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민주당·친노·시민사회 출신 후보들의 성적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세대교체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우제창 후보는 손 전 대표 세력과 당내 쇄신과 개혁을 앞세워 출마를 했으며 김부겸 후보도 손 전 대표의 지지세력과 수도권영남권 지지기반이 탄탄하다.

이종걸 후보는 당내 쇄신연대와 정동영·천정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편, 본선 투표는 대의원 30%, 시민·당원 70%의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선거인단별 투표 참여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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