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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78%, 사회공헌 `인색`

도내 기업 78%, 사회공헌 '인색'
2011년 12월 27일 (화) 김범수 기자 kim@suwon.com

경기도내 기업 5곳 가운데 4곳은 사회공헌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복지재단이 지난 10월28일 도내 기업 423곳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인 기업은 전체 22%인 95곳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임직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 6곳은 모두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었으나 중소기업은 조사대상(417곳)의 21%(89곳)만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사회공헌 활동이 저조한데 대해 기업들은 가용예산 부족(30%)과 정부지원 부족(28%), 정보 부족(24%), 전담인력 부족(12%), 회사내 협조부족(4%)을 꼽았다.

한편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업의 비용은 연평균 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최저 30만원에서 최대 96억4000만원까지 사정에 따라 그 폭은 다양했다.

재원은 회사기부로 마련한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CEO나 임원의 기부 27%, 사원의 기부 19%, 공익연계마케팅 2% 등의 순이었다.

사회공헌 활동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 수행(44%) ▲CEO의 의지(36%) ▲기업 이미지 개선(13%) ▲임직원 단합 기대(10%) 등을 들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장려를 위한 '우수 사회공헌 기업 포상제도'와 '우수 사회공헌 기업 인증제도' 등의 도입을 도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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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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