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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서 임진년 새해맞이 행사 `풍성`

경기도 곳곳서 임진년 새해맞이 행사 '풍성'
데스크승인 2011.12.27 김평석 | pskim@joongboo.com

‘흑룡의 해’인 를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서해안 청정해역이자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화성시 국화도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나가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국화도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각설이 및 연극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튿날에는 해돋이를 구경하고 우정읍 주민들이 마련한 500인분 어치의 떡국을 먹을 수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도 임진년 해맞이 행사가 31일부터 1박2일간 계속된다.
올해 행사는 3명 이상의 팀이나 가족단위로 선발된 선착순 60명의 시민에게 무예관람, 화성열차 탑승, 국궁체험, 야간 성곽순례,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석의 기회를 준다.
이어 화성행궁 사랑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일 오전 7시 서장대에 올라가 해맞이와 해맞이 타종행사를 구경하게 된다.
수원화성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2011 송년음악회’를 관람하고 나서 1일 0시 화성행궁앞 여민각으로 이동해 타종행사를 보면 된다.
4대강 사업지인 여주군 이포·강천·여주보에서도 1일 오전 7시 전후로 해맞이와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해 뜨는 것을 보기 좋은 도내 여러 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준비됐다.
용인에서는 등산연합회가 마련한 해돋이 행사가 처인구 유방동의 석성산에서 열려 주민 1천여명이 함께 새해를 맞고 떡국을 나눠 먹는다.
화성시 남양동 무봉산 정상에서는 주민과 관람객 1천여명이 참여하는 새해맞이 안녕기원제 및 해돋이 행사가 진행된다.
군포시는 1일 수리산 태을봉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어 선착순 2천명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떡국과 막걸리를 대접한다.
안산시 대부도 대금산 쌍계사에서는 1일 오전 7시 풍물놀이, 시립합창단 공연, 통기타 공연에 이어 사랑의 떡국을 제공하며 새해를 맞는다.
김평석기자/ps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