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을 가장 많이 공급한 건설사(컨소시엄 포함)는 대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건설사별로 분석한 결과 한강신도시,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등 수도권 및 충남 세종시 등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1만637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인천 송도 등 수도권 3개 사업장과 대구 등 지방 6개 사업장에서 7천525가구를 공급한 포스코건설이, 3위는 총 8개 사업장 가운데 수도권(파주, 서울)과 지방(부산)에서 각각 4곳의 사업장에서 6천192가구를 분양한 롯데건설이 차지했다.

4위는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등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총 11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5천738가구를 분양한 현대건설이, 5위는 수원 광교신도시와 전북 전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위주로 4개 사업장을 운영해 5천694가구를 분양한 호반건설이 차지했다.

/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