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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도시철도’ 지역경제 청신호

거미줄 도시철도’ 지역경제 청신호
[경기도 철도망 어떻게 구축되나] <2>안산1호선·평택안성선
2011년 12월 28일 (수)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안산 1호선=안산 1호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의 진행사업인 신안산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 서해선 등과의 연계교통 확충방안으로 제시된 노선이다.

안산역에서 사리역까지 이어지는 안산 1호선은 총 길이 15.11㎞에 달하고, 정거장 수는 22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노면전철 방식으로 설계될 안산 1호선의 총 사업비는 4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안산 1호선이 완공되면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신안산선 등과의 통합환승문제 해결뿐 아니라 안산신도시 2단계와 신길지구 철도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안산 1호선의 이용객이 오는 2021년에는 하루 4만8천674명, 2036년에는 5만8천91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의회 윤화섭 의원(민·안산5)은 “안산은 공단이 둘러싸인 지역으로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도시철도노선의 확충으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 정상 추진을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선=평택안성선은 안성시 안성터미널평택시 서정리역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현재 안성시는 철도수단이 없는 상황으로, 안성시민들이 평택시를 지나는 경부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평택역 및 지제역으로 접근 환승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평택안성선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노선의 총 길이는 32.5㎞, 총 사업비는 1조3천925억원에 달한다.

평택안성선 역시 노면전철 방식으로 설계되며, 오는 2036년에는 1일 승차인원이 11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평택안성선은 안성이 남부권 발전 축이 될 수 있는 계기로, 교통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 심의를 무사히 마치면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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