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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로드’ 도심 교통체증 시원하게 해소

‘레일로드’ 도심 교통체증 시원하게 해소
2011년 12월 29일 (목)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용인선 연장

지난 2007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2007~2026)’에서 제시된 용인선연장 노선은 용인 흥덕지구광교신도시를 잇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흥덕지구 및 광교신도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구증가와 이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이다.

또한, 본 노선은 기존 용인 경전철 활성화 및 수원~용인 지역 간 통행수요 처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노선은 구조물이 슬림해 도심지에 적합한 모노레일 방식으로 설계되며 총 노선길이는 6.8㎞에 달한다.

주요 경유지는 구갈역~흥덕지구~광교신도시~신분당선연장까지이며 정거장은 5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천257억원이며, 도는 2012년 용인선연장 노선의 1일 승차인원은 5만7천570명, 2036년에는 6만9천982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도의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선연장 노선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선연장 노선이 설치되면 비로소 용인시 동·서 간 교통체계가 완성되는 것으로, 신분당연장선과 향후 GTX노선까지 연계되면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1호선

수원역과 수원 장안구청을 연결하는 수원1호선은 수원시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은 물론 수원을 통과하는 중전철노선 이용자의 효과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할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 인구는 오는 2031년에는 149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광교신도시, 호매실, 권선 등 각종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도시 내 주요도로 혼잡율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03년 ‘수원시 2020 도시 기본계획’에 본 노선을 처음 포함시켰으며 지난 2007년에는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추가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리, 로마, 휴스턴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면전철 방식으로 설계되는 수원1호선의 총 길이는 6㎞이며 총 사업비는 1천539억원 가량이다.

주요 경유지는 수원역~팔달문~장안문~종합운동장~한일타운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거장은 9개소가량 설치된다.

2020년 수원1호선의 1일 승차인원은 4만3천215명, 2036년에는 1일 4만8천184명의 시민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재귀 의원(민·수원1)은 “수원역을 통해서 서울 등지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 교통이 혼잡하지만 수원1호선이 설치되면 수원역으로의 접근이 좋아질 것이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교통편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1호선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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