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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이상득-이재오 거취 결정하라`

전 환경미화원, 백미 120포 수원시에 전달
2011년 12월 29일 (목) 한수정 기자 ezer0524@suwon.com

전수원시 환경미화원 김용관씨는 독거노인 90세대에게 전달할 백미 20㎏ 120포(500백만원 상당)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김용관씨는 과거 수원시청노동조합 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으로(1~3대) 근무하다 2008년 퇴직했다. 사랑의 쌀은 29일부터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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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이상득-이재오 거취 결정하라"

"인적 쇄신 안하면 누가 오겠나", 전여옥 등 친이계 반발

2011-12-28 09:23:58

한나라당 비대위의 '정치개혁 및 공천제도' 분과를 책임맡은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가 이재오 의원과 이상득 의원 등 정권실세들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 친이계의 반발 등 파장을 예고했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27일 비대위 첫 회의 뒤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의 실패는 이명박 정권의 실패에서 비롯됐고, 이는 당이 청와대의 부속 기구처럼 작동하면서 촉발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현 정권 국정 운영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쇄신의 핵심은 국정 운영에 책임이 있는 인사에 대한 인적 쇄신"이라며 "그들이 나가야 그 자리에 새 인재를 영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이재오 의원이나 이상득 의원 같은 정권 실세들이 스스로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인재영입보다는 이런 (인적) 쇄신을 더 정당이 (해야)... 인재가 올 것이고 아무리 인재를 영입하려고 해도 그 모습을 안 보이면 누가 오겠나? 그러니까 사실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대대적 인적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인적 쇄신을 비대위가 주도할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비대위 체제로서 총선까지 간다고 돼 있다. 특히 어떤 인물을 낼 것인가 하는 문제, 그를 위해서 공천의 기준과 절차를 갖다가 정하는 문제가 지금 화급한 문제"라며 "확실한 것은 어제 결정한 것은 공표를 하는 절차와 기준은 비대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다"며 인적 쇄신, 즉 공천 물갈이 기준을 비대위가 만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황영철 신임 대변인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구식 의원 탈당 권유에 이어 이상득 의원에게도 탈당 권유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상득 의원의 경우는 불출마 선언을 일단 했잖나. 그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시는 행위가 있었다고 본다"면서도

"대통령친인척 비리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철저하게 수사가 이루어져야 된다라는 그런 내용도 어제 회의에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이 이제는 이런 디도스 사건이라든가 대통령의 친인척비리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바람막이 역할을 더 이상 안 하겠다라는 것"이라고 말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해서도 출당 요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비대위의 쇄신 드라이브에 벌써부터 친이계 일각에서는 반발이 시작됐다.



전여옥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구식 탈당 권유에 대해 "지금 쇄신에 의해서 최구식 의원한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신지 묻고싶다. 2억을 받아서 징역을 살던 분이 기소도 안된 분을 책망할 수 있냐"며 김종인 전 경제수석을 원색비난한 뒤,

"그리고 나중에 최구식 의원이 제가 보기에는 한나라당 안에서는 그 양반이 하지 않은 거 아는 분들은 다 아는데, 비서가 연루되어 있고 다 좋지만 그것을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 말씀하셔야죠"라며 최 의원을 적극 감쌌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