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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선거의 해…위기의 부동산, 용틀임 할까?

2012년은 선거의 해…위기의 부동산, 용틀임 할까?

<앵커>

올한해 부동산 시장도 힘들었습니다.



정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차례 대책을 내놨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도 상황은 그리 나아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광호/경기 수원:몰린 돈이 갈 곳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동산으로 가기엔 상당히 리스크가 있다고 봅니다]

[최정미:집 가진 분들도 그렇고, 전세나 월세를 사는 분들도 그렇고 다들 힘들죠.]

[김원식:내년에도 오를 것 같진 않고요.몇 년 지나야될 것 같아요]

수도권 거주자 60%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지 않은 셈입니다정부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강남과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푸는 등 수차례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가격 상승 기대감 자체가 상실돼 단기적인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대출 규제 완화 등 추가 대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기흥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대출규제 정도는 풀어줘서 실수요자가 내집을 살 수 있는 그런 구조는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주택매수심리 위축속에 올해 분양시장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11년 평균 청약 경쟁률 수도권은 침체를 이어간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훈풍이 불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평균 10대 1이 넘는 청약률을 보이며 지방 부동산시장의 투자열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엔 지방 분양 시장 역시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일부 공급과잉 지역은 상승세가 다소 꺾일 것이고 혁신도시나 세종시처럼 호재가 있거나 공급부족지역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cg></cg></cg></cg>

<cg><cg><cg><cg><cg>올해 전셋값·집값 상승률 올 한해 고공행진을 보였던 전세난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 11월 말까지 전세값 상승률은 집값 상승률의 2배에 달했습니다.



내년 전셋값 전망 또한, 10명중 6명은 내년 상반기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봐 전세난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건설업계의 어려움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택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공공 수주 규모마저 매년 줄고 있어 특히, 중소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각종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겠지만, 주로 주거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많아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CNBC 최서우입니다.</cg></cg></cg></cg></cg></cg></cg></cg>

최서우 기자 freemind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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