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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오민시 김용남(전 국회의원, 방송 관련 등...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뉴공 아카이브]= 김용남 전 의원, 홍사훈 기자· 홍사훈쇼 진행자, 주진우 기자· 주기자라이브 진행자, 노영희 변호사)[ 2025년 6월 12일​

[뉴공 아카이브]김용남 전 의원, 홍사훈 기자· 홍사훈쇼 진행자, 주진우 기자· 주기자라이브 진행자, 노영희 변호사: 검찰 개혁 본격 시동, 검찰청 폐지가 사법계에 미칠 영향은? 한국거래소 찾은 이재명 대통령, 방문의 의미와 의지는? 홍준표와 신당 창당설 부인한 이준석… 속내와 계획은? 김건희-건진법사 문자 내역 확보… 건진이 화낸 이유는? 3년 뒤 종료되는 한일 7광구 협정, 이재명 정부의 역할은?2025-06-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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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5년 6월 12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웃음) F4.

◉홍사훈 : 뭐 그렇게 또 웃고 있냐.

▣노영희 : 사람들이 진짜, 진짜 치졸하게 홍입니다가 뭐냐, 홍입니다가.

▶김어준 : 홍사훈, 홍사훈, 잠깐만, (웃음)

▷주진우 : 깜짝 놀랐어.

▣노영희 : 아니,

◉홍사훈 : 뭘 그렇게 잘못했다는 거야, 내가.

▶김어준 : 웃는 거 왜 웃는지 설명해야 되니까. 홍사훈, 김용남, 주진우, 노영희 안녕하십니까.

◍김용남 : 안녕하세요.

▣노영희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왜 웃고 있냐면 홍사훈 기자하고 이제 홍장원 차장하고 악수를 딱 했는데 홍사훈 기자가 첫마디가 저도 홍입니다. (웃음) 저도 홍입니다.

▣노영희 : 진짜 모양 빠지게. (웃음)

◉홍사훈 : 괜찮았어?

▣노영희 : 뭐가 괜찮아요. 좀 없어 보이지.

▶김어준 : 나도, 저도 홍입니다.

▷주진우 : 지금까지는 훈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홍사훈 : 이렇게 이제 나도 홍입니다. (웃음)

▣노영희 : (웃음)

◍김용남 : (웃음) 아니, 근데 서로 사랑해야 됩니다.

▶김어준 : 저도 홍입니다. (웃음)

▷주진우 : 아니, 근데 사람들이 홍사훈 선배 주변 사람들이 그냥 젖어들어요, 그거에. 아까,

▣노영희 : 아유, 짜증나. 짜증나.

▶김어준 : 나는 뭐라고 할까. 다른 분들은 예상 가능한 인사를 했는데 나머지 세 분은. 홍사훈 기자가 마지막에 악수했거든요. 나도 홍입니다. (웃음)

▣노영희 : 아니, 이게 이상해가지고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이렇게 말려들어가게 만든다니까요, 이분이.

▷주진우 : 아까 노영희 변호사가 저한테 아니, 홍사훈 선배한테 자기도 좀 취재 좀 열심히 해, 주진우처럼. 이렇게 얘기하다가 뒷말이 뭔지 아세요? 언제까지 얼굴로 먹고 살라 그래?

▶김어준 : (웃음)

▷주진우 :변호사님이, 이 동네 다 그래. 젖어들어요. (웃음)

◉홍사훈 : 아니, 이게 뭐 내 잘못이야, 이게? (웃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웃음) 못 살겠어, 진짜.

▶김어준 : 저도 홍입니다. 내가 진짜. (웃음) 그게 평생 기자한 사람이 국정원 출신한테 할 말이야?

▣노영희 : 아니, 그래놓고 어제는 방송에서요 기자들은 이래야 됩니다. 기자 정신이 어떻습니다. 열변을 토했다고요.

▶김어준 : 그러고 나서, 그러고 나서,

▣노영희 : 그래놓고 딱 홍장원 만나자마자 저도 홍입니다 비굴하게. 표정도 봤어요? 얼마나 비굴했는지 아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두 손을 꼭 쥐면서.

▶김어준 : 저도 업계에 유명한 홍입니다. 이런 뜻이거든요.

▣노영희 : 아니, 진짜 비굴한 표정으로 딱 두 손을 쥐면서 막 굽신굽신거리면서.

◉홍사훈 : 내가 이렇게 욕먹을 일인가 모르겠네, 이거.

▶김어준 : (웃음) 아니, 아, 이거 찍어놨어야 되는 건데. 카메라로 찍어놨어야 되는데.

▣노영희 : 진짜 너무, 너무 리얼해.

▶김어준 : 저도 홍입니다. (웃음)

▣노영희 : 내가 꼭 말해줄 거야. 비굴한 홍에 대해서.

▶김어준 : 아니, 반갑기는 굉장히 반가우셨나 봐요. 그렇죠?

▷주진우 : 아, 반갑죠.

▶김어준 : 굉장히 반가운 얼굴로. (웃음) 예를 들어서 아, 그 잘 봤습니다, 그때 그 말씀하신 거. 이런 얘기할 줄 알았는데 저도 홍입니다. 자, 검찰 개혁 패키지 법안 검사들 어때요, 분위기.

▣노영희 : 뭘 올 것이 왔구나.

▶김어준 : 올 것이 왔구나.

▣노영희 : 이제 뭐 이렇게 저항해도 소용없겠구나. 근데 너무 열받는다. 이거 상중하 층으로 나눠가지고 반응들이 조금씩 다른데 뭐 공수처 가는 것까지야 뭐 그렇다고 치는데 우리를 수사관이라고 부른다고? 우리한테 영장 청구권도 안 준다고? 이제 여기에 완전히 이게 좀 된 거 같더라고요.

▷주진우 : 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근데 중요한 사안을 만났는데 매우 조용해요. 아무도 얘기를 안 합니다.

▶김어준 : 방법이 없죠, 방법이.

▣노영희 : 더 이상 이제 방법이 없어요.

▶김어준 : 자기들이 한 짓이 있는데 여태까지.

▷주진우 : 그전, 그전에는 뭐라도 해보고 어찌 해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로 모여서 토의도 잘 안 하고요. 회의를 뭐 열겠다,

▶김어준 : 무슨 소용이 있어, 회의가.

▷주진우 : 안 해요. 회의도 안 열어요. 이걸 어찌 봐야 될지 모르는데 자, 지독하게 조용하고요. 사표도 없습니다. 친윤들, 그리고 윤석열 앞에서 앞장 서가지고 이재명 수사하고 그랬던 사람들도 매우 조용합니다. 사표 없습니다. 이걸 어찌 봐야 될지. 아, 기회를 봐야 되나.

▶김어준 : 아, 이 청으로 가야 되나, 저 청으로 가야 되나 기소, 수사 분리해놨더니 그거 고민한다면서요.

▷주진우 : 그 고민도 있지만 대부분은 특검 가고 싶어 합니다.

▶김어준 : 아, 거기에서 공을 세워서.

▷주진우 : 네. 특검에서 한 6개월 정도 공을 세워서 신분 세탁해서 다시 돌아오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조금 있는 거 분명합니다.

◍김용남 : 제가 보기에 지금 검찰은 표현을 하자면 공동묘지의 고요함, 이런 거 같아요.

▷주진우 : 매우 고요하고 조용해요.

◍김용남 : 네. 그러니까 이게 뭐가 살아 있는 조직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일단,

▶김어준 : 자기들이 뭘 했는지 자기들이 가장 잘 알잖아요.

◍김용남 : 아니, 그리고 검찰총장부터 얼굴도 볼 수가 없잖아요. 과거 같으면 이렇게 검찰 개혁안에 대해서 의견을 내든지.

▷주진우 : 의견 내죠.

◍김용남 : 뭐 반발을 하든지 뭘 해야 되는데.

▣노영희 : 집단으로 뭘 해야 되죠.

▶김어준 : 그렇지.

◍김용남 : 그러니까. 심우정 총장은 그냥 이게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김어준 : 전국 지검장 회의 막 하고 그래야 되는데.

◍김용남 : 코빼기도 보기 어렵고. 이렇게 고요하기도 어려운데 보면 몇년 동안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어, 그러니까 지금.

▶김어준 : 자기들이 한 짓을 너무 잘 아니까 그런 것도 있을 거 같아요.

◉홍사훈 : 오히려 그럼 그게 기회일 수가 있겠네요, 그러니까. 동력이 될 수도 있고.

▷주진우 : 그럴 수 있어요.

◍김용남 : 어떤, 개혁에?

◉홍사훈 : 네.

▷주진우 : 네. 그럴 수 있어요.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아니, 그러니까 지금 뭐,

◉홍사훈 : 심우정 총장이 거기 그 자리에 있는 게.

◍김용남 : 그러니까 저항할 힘도 없고 의지도 없고 뭐 그냥,

▶김어준 : 방법도 없어요, 사실. 어디다 기대.

◍김용남 : 에라 모르겠다. 이제 내 살길 각자 찾아가자. 각자도생 하는 분위기인데.

▶김어준 : 국민의힘이라도 뭐가 쌩쌩 돌아가면 모르겠는데 거기도 지금,

◍김용남 : 거기 엉망이죠, 지금.

▶김어준 : 엉망이잖아요. 그러니까 뭐 기댈 데도 없고.

▣노영희 : 그래서 지금은 가장 이 개혁을 할 수 있는 적기예요, 사실은.

▶김어준 : 완전 적기지.

▣노영희 : 이제 힘도 빠졌고 의욕도 상실됐고 방법도 안 보이고 결국 여기에서 사람들 마음속에서 이제 형사부하고 특수부하고 이제 구분이 되면서 우리는 어차피 쟤네들 때문에 망했는데 쟤네들하고 같이 갈 수도 없고 쟤네들하고 손잡아 봤자 의미도 없고. 그러면 우리가 살길 각자도생해야 되는데 우리 부라도 살아야 된다. 이게 그게 바로 수사 관련된 내용인데, 제가 아까 좀 전에 중수청 가는 것 때문에 검사들이 열받는다고 말은 했는데 또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죠. 어차피 수사 능력이나 이런 건 우리가 훨씬 뛰어나니까 뭐 명칭을 조금 협치 해가지고 좀 뭔가 바꾼다 하더라도 우리들이 엄청나게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줘 가지고 한번 이 상황을 좀 바꿔볼 수 있지 않냐. 뭐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주진우 : 검찰 개혁 얘기가 나올 때마다 검사들이 모여가지고 정권은 정치는 검사 못 이겨. 어차피 법으로, 어차피 사정으로 끝나게 돼 있어. 이 얘기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좀 하소연하는 편인데 주로 하소연도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지금 선거를 이긴 정당인지 쟤네들 뭐하고 있는지 그런 하소연만 나오고 있습니다.

▶김어준 : 여기에서 뭐 기댈 데가 뭐가 있어. 거기 지금 정신없는데.

◍김용남 : 거기 자기 코가 석 자인데요, 뭘 국힘은.

▶김어준 : 그러니까. 검찰 관심 없어. 지금은 그 국민의힘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누가 지금 부상하고 있는 거예요? 차기 원내대표가 중요하잖아요.

▣노영희 : 안 나와. 요즘에 안 나와.

◍김용남 : 그렇죠. 근데 지금 원내대표에 뚜렷한 후보가 아직은 윤곽이 안 잡혀 있어요.

▶김어준 : 아예?

◍김용남 : 네. 그랬다가 지금 뭐 김기현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이런 사람들이 원내대표를 한 번 더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가 최근에는 그거는 아닌 거로 정리가 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한 두세 사람 정도로 추려지고 있는 거 같은데.

▶김어준 : 두세 사람 누가 있습니까.

◍김용남 : 김도읍, 그리고 저 송언석, 그리고 어쩌면 박대출 의원까지 그 정도로 추려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아직 본인들이 확실하게 출마 의지를 안 밝히고 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김어준 :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가 지목할 거 아닙니까?

◍김용남 : 그러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6월 30일날로 끝이다. 거의 그 입장 같아요. 지금 친윤계 쪽은 더 할 생각하지 말아라. 너는 그냥 이 달 말까지만 있다가.

▶김어준 : 너는 원래 바지인데 뭘 계속하려고 하니. 이거 아니에요.

◍김용남 : 그 분위기로 가고 있는 거 같아요.

▷주진우 : 근데 김용태 버텨줘, 김용태 파이팅 외치는 사람들이 있죠, 또.

◍김용남 : 있죠. 있죠.

▣노영희 : 재선계랑 친한계랑 이런 분들은 조금.

▶김어준 : 한동훈 쪽에서.

 

▣노영희 : 한 20명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거 같아요.

▶김어준 : 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을 가능성은 있습니까, 지금 돌아가는 판이?

◍김용남 : 그러니까 그래서 친윤계에 고민이 있는 거죠. 원래는 자체 후보를 내려고 했는데 김문수 옹께서 대구를 안 가시고 이제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잖아요.

▷주진우 : 확실합니다. 분명합니다, 그건.

▶김어준 : 당대표.

◍김용남 : 그렇게 되면 한동훈, 김문수, 거기다가 친윤 자체 후보 이렇게 3파전으로 가면,

▶김어준 : 하면 한동훈이 되니까.

▣노영희 : 한동훈이 되죠.

◍김용남 : 그렇죠.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근데 그러면 다시 김문수 전 후보와 손을 잡느냐. 근데 대선 때 겪어보니까 이거 안 되겠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주진우 : 그렇다고 한동훈한테 내줄 수도 없잖아요.

◍김용남 : 그렇지. 아니, 그러니까,

▶김어준 : 그렇지.

◍김용남 : 근데 결국에 친윤 쪽에는 심플 퀘스천이에요. 한동훈이 더 싫어, 김문수가 더 싫어?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한동훈을 더 싫어해요.

▶김어준 : 한동훈이 더 싫지. (웃음)

▷주진우 : 친윤들은요, 이재명보다 한동훈을 훨씬 싫어합니다.

◍김용남 : 아, 그렇죠.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 그래서,

▶김어준 : 근데 한동훈 대표, 전 대표 돌돌이 왜 하는 거예요, 이거? (웃음)

▣노영희 : (웃음)

◍김용남 : 모르겠어요.

▶김어준 : 돌돌이 사진 띄워봐, 돌돌이. 나 요즘에 정치적 미스터리야, 이거.

▷주진우 : 이거는 홍사훈 선배가 알 수도 있어요.

<영상 재생> 유튜브 한동훈

한동훈 : 저는 털 많으면 주로 이걸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좀 나아요. 이렇게, 얼굴도 이렇게 하거든요? 그럼 확실히.. 우리 집에는 항상 이게 어디엔가 있어요.

▣노영희 : (웃음)

◉홍사훈 : 저도 훈입니다. (웃음)

▷주진우 : 그러니까. (웃음)

▶김어준 : (웃음) 나 이거 충격적이거든요, 진짜? 아니, 나는 재밌으라고 한 줄 알았는데 진짜 진지하게 한 거예요. 사람들한테 알려주는 거예요, 이게.

▷주진우 : 아니, 옷이나 다른 데서 털이 묻고 먼지가 묻어 있는, 먼지를 여기다가 닦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아니, 옷은 이해가 가지 당연히. 근데 얼굴을 이렇게, 우리한테 알려주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하시면 좋다고. 이게,

◉홍사훈 : 아이, 저 돌돌이 조금만 위로 올라 왔으면 큰일 날 뻔했어.

▶김어준 : (웃음)

◍김용남 : (웃음)

▣노영희 : 그거 금기예요. 그 말은 금기야. (웃음)

▷주진우 : 아니, 근데,

◍김용남 : 아니, 근데 얼굴에 이렇게 하는 건 전 처음 보는데요.

▶김어준 : 그러니까 왜, 같은 훈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사훈 : 아니, 근데 나도 고양이 안 키워봐서 모르는데 우리 작가, 막내 작가가 고양이 키우는데 자기도 한대.

▷주진우 : 얼굴에요?

◉홍사훈 : 어.

▣노영희 : 털 때문에. 고양이털이 묻었을까 봐.

◉홍사훈 : 고양이가 워낙 털이 많이 빠져서.

▷주진우 : 아니, 그래도 얼굴에 이건 먼지,

▶김어준 : 그러니까.

◉홍사훈 : 세수하면 잘 안, 떨이 안 떨어진다네? 내가 고양이 안 키워봐서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렇게 한대.

▶김어준 :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다 저렇게 할까.

▷주진우 : 아니요.

◉홍사훈 : 그런데 좀, 좀 돌돌이가 크긴 커.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굳이 작은 돌돌이도 많을 텐데 굳이 저렇게 큰 돌돌이를 했어야 했을까.

◍김용남 : 아니, 그리고 저거를,

▶김어준 : 하여튼.

◍김용남 : 그러니까 카메라 앞에 서기 전에 하는 거면 몰라도 그거 왜 그 앞에서 이렇게 하지?

◉홍사훈 : 자, 어쨌든 우리 훈이 너무 망신 주지 맙시다. 이 훈이 마음 아파.

◍김용남 : 아니, 아니, 궁금해서. (웃음) 궁금해서.

▶김어준 : 우리가 망신 준 게 아니에요. (웃음) 본인이 공개한 거지.

◍김용남 : 그러니까.

▶김어준 : 우리, 전 국민이 다 알라고 보여준 거 아니에요.

▣노영희 : 저거 원래 페인트칠 할 때 쓰는 돌돌이 아니에요?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아니, 아니, 그 먼지 찍찍이.

▷주진우 : 먼지 찍찍이.

▣노영희 : 아니, 크기가 그렇더라고.

◉홍사훈 : 그건 롤러지, 롤러.

▣노영희 : 크기가 저렇게 생겼잖아요. 롤러.

▷주진우 : 모든 게 미스터리야, 여기는. 개 수영장에 이어서 이거 얼굴 돌돌이는 진짜.

▶김어준 : 자, 이건 어떻게 됐어요, 저거. 지금 윤석열도 출석 안 한다 그렇고 김건희 씨도 나는 그 비밀조사 아니면 안 나온다 그러고.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노영희 : 서면 방문조사하면 할 수 있다고 또 말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럴 리가 없잖아, 근데 지금 경찰이.

▷주진우 : 자, 하나만 더 확인하고 갑니다.

▶김어준 : 왜 이러는 거야?

▷주진우 : 윤석열은 그리고 지난 주말에 있었던 그 핵심들이 한 회의는 이거예요. 그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미수 계엄이어서 이거는 무죄다.

▶김어준 : 무죄다.

▷주진우 : 수사 대상도 아니다. 자꾸 이걸 수사하는 것은 역풍을 만들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의 탄핵에 발판이 된다. 이게 자기네들이 정신세계예요. 이거는 그냥 이해가 안 되니까 그냥 외워야 됩니다. 이제 말도 안 되니까.

▣노영희 : (웃음) 외워야 돼.

▶김어준 : 아니, 탄핵을 하려면 200석 필요하다는 걸 몰라?

▷주진우 : 아니, 그런 것도, 그런 생각 안 해. 자, 무죄다. 그래서 발판을,

▶김어준 : 자기들 100석이잖아.

▷주진우 : 자, 국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근데 여기에 이 또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국민들 60%가 자기네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윤석열을.

▶김어준 : 어디서?

▷주진우 : 몰라. (웃음) 마음에서.

▣노영희 : 어디서. (웃음)

▷주진우 : 이거 이해가 안 되니까 외워야 돼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의 워딩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이 투표하러 막 나오고 산책하고 손 흔들고.

▶김어준 : 아, 그리고 체포, 이렇게 불응하면 체포영장이잖아.

◍김용남 : 그렇죠.

▣노영희 : 체포영장 안 친대요.

▶김어준 : 왜 안 친다는 거야.

▣노영희 : 어차피 특검하는 건데 뭐하려고 하겠어요.

▷주진우 : 자, 처음에는 그래서 세 번, 네 번 보냈잖아요.

▣노영희 : 네. 처음에는 그랬는데.

▷주진우 : 그래서 검찰 수사에 응할 수도 있다. 대선 끝나고 나간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 검찰과 지금 윤석열 측하고는 어느 정도 거래가 있었다고 봅니다.

▶김어준 : 아니, 그런데 지금 경찰이 체포영장을 안 친다고요?

▣노영희 : 네. 지금 검찰, 검찰이.

◉홍사훈 : 이건 검찰이 아니고 이건 경찰이잖아. 특수공무집행은.

▣노영희 : 그러니까 경찰이 이제 신청하면 검찰이 또 이런 거 해줘야 되는데 일단 검찰 입장에서는 검찰 개혁법 어제 난리 났었잖아요.

▶김어준 : 그래서 안 해준다?

▣노영희 : 우리가 뭐하려고 그런 짓을 하느냐. 어차피 우리가 해봤자 쟤네들이 응할 것도 아닌데.

▷주진우 : 특검.

▣노영희 : 특검 좀 있으면 6월 말부터 이제 진행될 텐데 뭐하려고,

▶김어준 : 체포영장이 안 떨어진다고 지금 얘기, 그러는 건가요?

▷주진우 : 자, 지금 거기에 대한 확신이 좀 있어요. 검찰에 대한,

◉홍사훈 : 아니, 특수공무집행은 굳이 검찰이 영장을 안 청구해도 공수처에도 청구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주진우 : 지금,

◍김용남 : 근데 그 사건 수사는 지금 경찰 단계에서 하고 있는 거니까.

◉홍사훈 : 네. 그러니까 영장을 어디다가 청구를 하느냐.

▣노영희 : 여기에서 말하는 거는 공수처에다가 신청하라 이 얘기야.

◉홍사훈 : 영장을.

◍김용남 : 아, 공수처에다가.

◉홍사훈 : 검찰이, 노 변 말대로 검찰이 지금 삐져갖고 빈정 상해서 아이, 우리는 안 할래 하면 공수처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노영희 : 공수처도 마찬가지예요, 근데.

▶김어준 : 근데 지금은 공위공직자가 아니잖아.

▣노영희 : (웃음) 아, 그러네.

◍김용남 : 아니, 전직 대통령도 공수처의 대상은 되죠.

▷주진우 : 그런데 검찰이나 경찰이나 공수처가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 않아요. 우리 마음은 지금 저 사람들 저기에 있으면 위험하니 하루 빨리 처리해야 된다. 큰집으로 모셔야 된다.

▶김어준 : 부인은. 부인은.

▷주진우 : 자, 부인은 계속해서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 응하겠다 하다가.

▣노영희 : 이제 안 한다고.

▷주진우 : 대선 끝나자마자 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어요.

▶김어준 : 그렇지. 비공개 아니면 안 한다는 거 아니야.

▷주진우 : 근데 여기도 똑같은 논리예요. 죄가 없다.

▶김어준 : 아, 그건 알겠는데.

▣노영희 :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김어준 : 이러다가 체포영장 떨어진다는 생각 안 한다는 거야?

▷주진우 : 안 해요.

▣노영희 : 안 해요. 안 하고 특검 나가서 내가 망신당하고 여기에서 검찰한테 망신당하고 왜 그러냐. 어차피 난 특검 가서 뭐 할 텐데 털릴 텐데. 그냥 그때 가서 한 번에 내가 다 해결하겠다 이렇게.

▷주진우 : 여러 사법 처리가 있는데 포토라인에 서거나 이 검찰에 끌려가는 거를 치욕, 아주 치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어찌 피하려고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검찰이 윤석열, 김건희를 부르거나 체포하거나 그건 안,

▶김어준 : 검찰은 손놨다?

▷주진우 : 손놨다. 여기에 대한,

▶김어준 : 특검으로 간다. 우리는 손놨다.

▷주진우 : 여기에 대한 확신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남 : 그전에는 특검이 이제 예정돼 있으면 사실은 더 열심히 했는데.

▷주진우 : 특별수사본부 꾸려가지고 더 열심히 했죠.

▶김어준 : 그렇지. 더 열심히 했지.

▷주진우 : 지금 열심히 하는 때예요, 이제 사실.

◍김용남 : 그러니까요. 사실 과거 같으면,

▶김어준 : 그 의욕을 상실해버렸나?

 

◍김용남 : 그러니까요. 지금은 도대체 살아 있는 건지, 죽어 있는 건지.

▣노영희 : 약간 식물, 식물 검찰처럼 됐어요, 지금.

▶김어준 : 그 상태가.

▣노영희 : 네네.

▶김어준 : 무기력하구나, 한마디로.

▷주진우 : 지금 검찰이 안 한다는 거를 알고 검찰이라도 국수본이라도 열심히 해야 되는데 국수본도 다.

▶김어준 : 국수본도 지금 국수본부장이 없잖아요.

▷주진우 : 윤석열, 없잖아요. 그러면 빨리 국수본부장을 이렇게 세우고 포렌식도 하고 CCTV도 계속해서 공개하도록 해야 되는데 그 시간이 지금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조금 걱정은 됩니다.

▶김어준 : 아니, 다른 무엇보다 김용현 등등이,

▷주진우 : 나와.

▶김어준 : 구속 만료돼가지고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나오거든요. 그거 만료 기간,

◉홍사훈 : 6월 27일.

▶김어준 : 네?

◉홍사훈 : 27일.

▶김어준 : 그렇죠. 김용현이 제일 먼저 나와요.

▣노영희 : 노상원은 24일인가 그럴 건데.

▶김어준 : 6월 27일 제일 먼저 나오고 나머지 사람들은 7월달에 나와요.

▷주진우 : 네.

▶김어준 : 그거 기간 우리 정리해 놓은 거 없습니까? 그거 있으면 좀 띄워주시고.

▣노영희 : 공판 검사들한테 그래서 물어봐야 돼요. 원래 지금 현재 지귀연 부장하고 같이 재판하고 있는 공판 검사들이 원래 이 구속 만료 관련해가지고 의견을 내야 되거든.

▷주진우 : 제가 물어봤습니다.

▣노영희 : 그랬더니 뭐래요?

▷주진우 : 수사팀하고 물어봤는데.

▣노영희 : 아무 얘기 안 하죠?

▷주진우 : 의지 없습니다. 김용현 나올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아니, 그러면 지금,

▷주진우 : 풀어줄 거 같아요.

▶김어준 : 풀어줄 가능성이 높잖아요.

▷주진우 : 네. 높습니다. 검찰 지금 그대로라면,

▶김어준 : 김용현하고 노상원이 돌아다닌다고 나와서?

▣노영희 : 윤석열하고 이제 만날 수,

▶김어준 : 윤석열하고 만나고?

▷주진우 : 추가로 기소해야지, 이렇게 중요한 사안. 근데 추가 기소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합니다.

◍김용남 : 그러니까요. 그게 사실은 이제 우리는,

▶김어준 : 아직도 안 됐다는 게 말이 되나 이게.

▷주진우 : 안 되죠.

▣노영희 : 노상원은 한댔어.

◍김용남 : 구속 만기 제도가 있기 때문에 1심에서 6개월 이상은 구속할 수 없어요.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근데 다들 그 아시겠습니다만 추가 기소를 하면 그 건으로, 이제 추가 기소된 건으로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서 계속 구속 상태로,

▶김어준 : 그거 전문가들이잖아요, 검찰이.

◍김용남 : 아, 그렇게 계속해왔죠.

▶김어준 : 그렇죠.

◍김용남 : 근데,

▷주진우 : 국정농단 때도 그랬어요.

◍김용남 : 그렇죠.

▷주진우 : 이명박 때도 그랬고.

◍김용남 : 근데 이거 어떻게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지지? 아무것도 안 해요, 진짜.

▶김어준 : 김용현하고 노상원을 다시 풀어준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주진우 : 김용현 지금, 지금 이 상태로는요 이 상태로 검찰이 다시 추가 기소하거나 붙들어줄 이유가 없다, 뭐지, 이유가 없다고 검사들이 얘기합니다.

▶김어준 : 풀어줘야 된다는 거야?

▷주진우 : 네.

▣노영희 : 하여튼 그들은 손을 놨다. 이렇게 보는 게 제일 맞는 거 같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

▷주진우 : 김용현 풀려나요. 무서워.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이거는 그 이재명 정부 혹은 민주당에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될 거 같은데.

▷주진우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방법을 찾아야 될 거 같아. 그렇죠? 두 사람,

◍김용남 : 이거는 복합적이에요. 그러니까 추가 기소 건을 안 한 검찰도 정말 말도 안 되게 한심하지만,

▷주진우 : 재판부.

◍김용남 : 일단 재판부가.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물어봐야 돼. 물어봐야 돼.

◍김용남 : 이거를 이렇게 띄엄띄엄 재판해갖고는 안 되는 사안인 거죠.

▶김어준 : 그것도 다 비밀리에.

◍김용남 : 일주일에 두 번이 됐든 세 번이 됐든 해서 이미 1심 선고를 해야 되지, 이 상황에서는.

▷주진우 : 저희가 공개하라 얘기할 때 공개할 것처럼 했지 않습니까? 그 목소리가 수그러들자 공개도 안 하고 있어요.

▶김어준 : 재판?

▷주진우 : 네.

▶김어준 : 김용현 재판, 노상원 재판.

▣노영희 : 아니, 재판부는 또 지금 열받은 게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마는 자기 건이 조금 이제 문제가 된 다음에 특검법이 통과가 되면서 지귀연 재판부가 해체될 수도 있다. 이 사건에서 손을 뗄 수 있다. 이것 때문에,

▷주진우 : 그래.

▣노영희 : 또 니네 마음대로 해봐. 사실은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김어준 : 나는 몰라.

▣노영희 : 어차피,

▶김어준 : 나 날리려고 했잖아.

▣노영희 : 특검에서 또 가져간다며 병합한다며, 별건으로 구속할 수 있다며, 니네가 한번 해봐. 나는 그때까지 그냥 버티고 있을 거야.

▶김어준 : 근데 이제 또 민주당이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죠? 검찰이 해야 되는데 검찰은 뭐 우리 해체한다며? 나는 그냥 가만히 있을 거야. 이런다는 거 아니야 말하자면.

▷주진우 : 이거야말로 직무유기인데 열심히 수사를 안 합니다.

▶김어준 : 법무부 장관은 날라 갔고, 그러면.

▣노영희 : 검찰총장이 지금,

▶김어준 : 차관도 어차피 옛날 윤석열 편이던데 보니까, 말하는 것 보니까.

◍김용남 : 뭐 그때 이루어진 인사니까요.

▷주진우 : 다 윤석열 편이죠.

▶김어준 : 당연히.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이거?

▷주진우 : 중요수사부도 그렇고요.

▶김어준 : 이야.

◍김용남 : 근데 이게 지금 시기적으로는 특검이 준비기간이 필요하잖아요. 시행되고 나서 이제,

▶김어준 : 그렇죠. 6월 27일 이전까지 뭘 할 수 없죠.

◍김용남 : 네. 안 돼요.

▣노영희 : 아니, 근데 지금 할 수 있는 건 검찰총장을 교체해서 검찰총장이 다시 이제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하게끔 하는 게 원래 맞아요. 근데,

▶김어준 : 검찰총장은 스스로 관두지 않으면,

▣노영희 : 이 사람이 지금 안 나가고 버티는 거라서,

▶김어준 : 버티는 거 아니야, 지금.

▣노영희 : 그게 이제 힘든 부분이 있는 거지.

▷주진우 : 이게 윤석열 쪽 생각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김어준 : 정권교체기에 이 빈틈을 지금 파고 들어가지고,

▷주진우 : 네. 그래서 서울지검장이 사표를 냈을 때 매우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버텨서,

▣노영희 : 버텨줘야 되는데.

▷주진우 : 버텨서 끝까지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줘야 되는데 그리고 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이 매우 중요한 게 특검수사가 특검에 갔다가 다시 중앙으로 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소를 담당하고 재판을 계속 유지해야 되는데 그 라인은 살아 있어야 되는데 하고 계속 생각하는 게 용산의 생각입니다.

▶김어준 : 신당 창당 얘기는 뭡니까? 가능성 있는 거예요? 홍준표 신당 창당설.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이제 홍준표, 이준석이 사실은 TK 신당을 만들겠다는 의미 같아요.

▶김어준 : TK 신당?

◍김용남 : 네. 그러니까 지금 수도권은 거의 버리고 이제 이른바 자칭 보수세력은 살아남을 수 있는 영토가 영남밖에 없다, 라고 해서 내년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 개혁신당은 자체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기가 어렵거든요. 당선자를 낼 곳이 없어요. 어디서 당선자를 내요.

▷주진우 : 사람도 없잖아요.

◍김용남 : 네.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하고 손을 잡고 TK를 공략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기서는 당선자를 좀 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구상 같아요.

▶김어준 : 홍준표 전 시장은 정치는 떠난다고 했는데.

▷주진우 : 그런데 계속 얘기를 하면서 국민의힘은 사라질 당 위헌정당으로 해산된다. 얘기하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지.

▷주진우 : 그게 홍준표의 노림수입니다. 위헌정당으로 국민의힘을 해주면,

▶김어준 : 해산해 주기를 원하는 거 아니야.

◍김용남 : 그렇죠.

▷주진우 : 해 주면 그냥 들어오시는 거예요. 들어오려고 그러는 거예요.

▶김어준 : 무주공산을 자기가 그런 계획인가?

▷주진우 : 네. 근데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에 대해서 민주당이 관심이 없고요. 민주당은 다른 개혁 과제 때문에 여기까지는 가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국민의힘이 엄청 잘해주고 있잖아요. 엄청 잘해 주고 있는데 왜 그 정당을 가가지고.

▶김어준 : 법원 앞에 가가지고 이재명 재판하라고 그거 누가 귀를 기울이겠어, 그거. 타격감 1도 없어.

▷주진우 : 자기들도 하기 싫어. 저 뒤에 봐봐.

▶김어준 : 타격감 마이너스야.

▷주진우 : 저 보세요. 저 뒤에 우진우 있다. 우진우 또 나왔어.

▣노영희 : 주진우?

▷주진우 : 네. 저 얼굴 보세요. 자기네들도 하기 싫어요. 지금 뭐 하고 있는지 자기네들도 모르는데. 그래서 자 국민의힘이 사라져주면 그러면 홍준표, 이준석의 입지가 커지죠.

◍김용남 : 그렇죠.

▷주진우 : 그게 요구사항인데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호락호락 사라지지 않습니다. 윤상현 어디 안 갑니다.

▶김어준 : 국민의힘 사라지지 않죠. 저도 저건 안 일어날 일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이준석 제명은 그것보다 가능성이 높긴 하죠. 지금 같은 태도로는,

▣노영희 : 제명 안 될 것 같은데.

▷주진우 : 아니, 제명은 사실은 전설 속에나 있는데. 이준석이 제명 쪽으로 자꾸 드리블해서 몰고 가는 거 아닌가.

자체. 기가, 제 말은 자기가.

◍김용남 : 그렇죠. 아니,

▶김어준 : 그럴 리가 없다느니 막.

◍김용남 : 얘기했잖아요. 이준석, 윤석열 이런 사람들은 전형적인 반사체예요. 그냥 놔두면 자체 발광은 못 해. 근데 뭔가 옆에서 딴 사람이 때려주면 빛이 나. 그러니까 윤석열이 그때 징계한다 뭐 이러면서 사실은 정치권에 입문계기를 만들어낸 것이고, 이준석 의원도 당대표 하다가 쫓겨나면 잠시 빛이나. 근데 그냥 놔두면 자기 발에 자기 다리가 걸리거든. 그러니까 이번에는 자꾸 본인 스스로 제명 쪽으로 몰고 가는 거예요. 그래야 본인이 빛이 나거든.

▷주진우 : 때려달라고?

▶김어준 : 오히려?

◍김용남 : 네. 계속 얻어맞길 원하는 거죠.

▶김어준 : 제명이 벌어질 리가 없다고 하는 것도 도발하는 거다.

◍김용남 :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해석하시는구나.

▷주진우 : 정치인들은 자기 부고 기사 말고는 모두 좋아한다지 않습니까? 모든 기사를.

◍김용남 : 그럼요.

▶김어준 : 너무 재수 없어서 저렇게 말하면 의원들이 200명 모일지도 몰라요. (웃음)

▷주진우 : 지금 국민들의 여론은 그쪽으로 가고 있어요. 근데 그러면 국회의원들도 갈 수 있죠. 근데 자꾸 갑니다.

◍김용남 : 지금 22대 국회 윤리특위도 아직 구성 안 돼 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특위가 구성됐을 때 분위기에 따라서 그렇게 될지도 몰라요, 자꾸 자초하더라고 말을.

◍김용남 : 본인이 그래야 살아날 수 있다고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할 거예요.

▶김어준 : 오히려 그런 시도가 있어야.

◍김용남 : 네.

▶김어준 : 그런 계산일 것이다. 그렇지. 보통은 그 계산 안 하는데 이준석 의원은 그런 식으로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지.

◍김용남 : 그럼요.

▷주진우 : 이해가 안 돼서 외워야 돼, 이런 거.

▶김어준 : 우리 홍사훈 기자님은 나도 홍이요, 이후로 발언이 없네. (웃음)

▷주진우 : 나도 홍이요, 까지도 있었어요.

◉홍사훈 : 나는 그러니까 아까 이준석이 반사체라고 했잖아요, 발광 좀 해 줘야지 된다고. 우리 노변이 또 발광체잖아. 나는 반사체고,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이쪽에서 발광을 좀 해 줘야 되는데 발광을 안 하네.

▶김어준 : 한자가 다른 거 아니야? (웃음)

▣노영희 : 나는 이 얘기를 한 번 하고 싶었는데요. 발광은 나중에 하고 건진법사랑 김건희 문자메시지 내역에서 이게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나온 문자가 중요하거든요. 저기에서 뭐가 나왔냐면 윤핵관 측에서 제 사람 쓰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핵관 하고 지금 싸우고 윤핵관 하고 안 좋다는 걸 표시를 하잖아요.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이때 김건희 씨가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요. 윤핵관과의 싸움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저 타임에 무슨 일이 또 벌어졌냐면 이준석 씨가 이제 당대표가 7월인가 그때 아마 되는데 그 되는 전후로 해가지고 또 윤핵관들이 이준석을 또 내쫓으려고 이제 윤석열하고 막 하잖아요. 근데 윤석열 씨가 2022년 3월에 당선이 되고 5월에 취임을 하는 그 와중에 제일 힘이 셌었을 때인데.

▷주진우 : 그렇죠.

▣노영희 : 그때 건진법사가 자기 힘이 너무 세가지고 2022년 8월 정도에도 자기 세무조사 기업 얘기하면서 이제 자기가 힘을 발휘하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윤핵관들이 이거 견제해야 된다, 라고 윤석열 씨한테 이제 막 계속 압력을 넣었어요. 근데 건진법사한테만 넣은 게 아니고 그때 명태균 씨도 이제 자기가 2022년 3월에 자기가 당선시켰다고 주장하고 다니면서 5월에 자기도 이제 뭔가 숟가락 얹으려고 하고,

▶김어준 : 명태균이 제일 잘나갈 때죠.

▣노영희 : 네. 그때 자기가 매우 힘이 좋을 때고 그리고 그전에 홍준표, 그다음에 이준석 이렇게 나가니까 자기 입장에서는 자기가 이제 힘이 짱짱할 때잖아요. 근데 이때 역시 윤핵관이 또 이준석과 명태균을 멀리시키려고 그래요. 윤석열 씨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놓으려고 그래요.

▷주진우 : 비슷한 얘기가 있었어요, 분명히.

▣노영희 : 그래서, 아니, 이게 대화가 있어요.

▷주진우 : 있어요.

▣노영희 : 실제 이준석, 명태균, 그다음에 김건희 이런 사람들 간에 서로 주고받은 대화들 종합 정리해보면 윤핵관들하고 김건희파들하고 알력이 이때 엄청나게 세게 드러나는 거예요.

▶김어준 : 오케이.

▣노영희 : 그래서,

▶김어준 : 윤핵관들은 대통령을 등에 업었고,

▣노영희 : 네. 그리고 김건희 나대지 마라, 라고 그때 윤핵관들이 막 그래요. 근데 그걸 윤석열 씨 측에서는 처음에 김건희 씨 때문에 이제 됐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걸 잘 못 하고 있었었는데 김건희 씨가 자꾸 사고를 한 번씩 팍팍 치고 그러니까 자기네들은 조심을 해야 된다고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윤핵관의 말을 점점 듣기 시작하고. 더 중요한 게 김건희파들은 명분이 없어요, 자기네가 드러내놓고 뭔가 할 수 있는. 그런데 윤핵관들은 오히려 명분이 있잖아요. 누구도 전면으로 나오고 누구 직도 가지게 되고,

▶김어준 : 자기들은 드러나는 사람들이고.

▣노영희 : 네. 그러니까 이 김건희파를 죽이려고 작정을 하니까 김건희가 이때 그냥 단순히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밖에 말을 못 하는 게 이 라인에서 이제 자기가 사실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 되는지에 대한 계산을 좀 하느라고 이게 힘들었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 라인인 건진이 윤핵관 때문에 죽겠다고 하니까 윤핵관들은 건진을 건드리는 건 곧 김건희 찌그러져 있으라는 얘기인데.

▣노영희 : 그렇죠. 근데 이건 못 견디겠다. 우리가 좀 우리끼리 한번 힘을 합치자. 그래가지고 이준석 가처분 소송하고 그럴 때 그때 명태균 씨가 김건희한테 얘기해가지고 내가 너 살려주마. 이 얘기하면서 자기네들끼리 한번 뭉쳐보자, 라는 얘길 자기네끼리 막 해요. 그리고 그때 이준석 씨가 김건희 씨랑 만나가지고 이제 뭔가 해보려는,

▷주진우 : 그때는 사이가 좋았어요, 이준석이랑 김건희가.

▣노영희 : 어. 그때,

▶김어준 : 이준석은 김건희하고 편을 먹은 거네?

▣노영희 : 네. 그 당시에는 이제 그때까지.

◍김용남 : 그때 사실은 실질적으로 파워 게임 양상이 있었어요.

▶김어준 : 그러네요.

▣노영희 : 엄청났었어요. 네.

▶김어준 : 남편 라인과 부인 라인이 붙은 거네.

▣노영희 : 바로 그거죠.

◍김용남 : 그러니까 윤핵관 라인이 있는 거고, 윤핵관 파가 있는 거고 여기는 김건희, 이준석, 명태균,

▣노영희 : 그렇지.

◍김용남 : 그 뒤에 김종인까지 해가지고 약간 윤핵관은 어쨌든 현역의원들이고 공식적인 직책이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이거는 약간 정파느낌이고 이쪽은 사파느낌이야. 정파와 사파가 뒤에서 어마어마하게 권력다툼을 벌인 거예요.

▣노영희 : 싸웠어요.

▶김어준 : 정파 사파 맞지. 남편이 대통령이고 부인이 아무 권한이 없는데 남편파와 부인파가 붙은 거야.

◍김용남 : 그렇죠.

▣노영희 : 근데 저 양상이 어디서 또 나타 나냐면 2024년 2월에 또 나타나요. 2022년 총선과 관련해가지고 김영선을 공천해 달라고 명태균 씨가 막 김건희 씨한테 이제 이러거든요.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근데 김건희 씨가 여기에 대해서 대답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가 나 힘없어, 나도 그러면 좋지 이런 식으로 살짝 빠져요. 근데 결국에는 한동훈 쪽에 밀려가지고 자기가 이제 아무것도 못 하고 그래서 2024년 3월 1일인가 홍매화 심으러 이제 다니고 이랬던 일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타임 때도 김건희가 뭔가 해보려고 사실은 정말 노력을 많이 했고,

▶김어준 : 오피셜하게는 한동훈한테 넘겨준 것이지.

▣노영희 : 네. 그러면서 문자들 5개 보내는데 다 읽씹 당하고. 그리고 그때 비대위원 했던 회계사가 마리 앙투아네트 얘기하고 정말 아주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김어준 : 한동훈파의 부상이지, 그때는.

▣노영희 : 네. 근데 그걸 모르고 모른다기보다는 알아도 명태균 씨 쪽에서 계속해서 김건희를 쪼아대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건희는 사실은,

▶김어준 : 김건희 당신 정도의 힘이면 이거 어떻게 할 수 있지 않느냐.

▣노영희 : 어찌됐건 1명이라도 해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김건희 쪽에서 나도 해보겠다고 처음에는 하다가 그다음에 결국 이제 못 하는 쪽으로 가니까,

▶김어준 : 그러면서 김건희와 한동훈 완전히,

▣노영희 : 완전히 이제 망가지게 된 거지.

▶김어준 : 망가진 거지, 관계가.

◍김용남 : 돌아올 수 없는 사이인 거죠.

▣노영희 : 그러니까 그래서 결국은 3년 내내 임기 진행되고 2년 반 내내 3년 내내 김건희파와 윤핵관파가 계속 싸웠고 그래서 결국에는 이 모양 이 꼴이 됐는데 그 모든 양상이 다 똑같아, 모든 패턴이.

▷주진우 : 정파와 사파. 근데,

▶김어준 : 근데 지금은 김건희파와 그 친윤파가 같이 편먹은 거 아니에요, 지금은.

▣노영희 : 편먹었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궁지에 몰렸잖아요.

▶김어준 : 동거에,

◍김용남 : 지금은 이제 운명공동체 성격이 있죠.

▶김어준 : 그렇죠. 운명공동체,

▷주진우 : 근데 사파가 김건희파가 항상 세지 않았나요? 항상 더 위에 있지 않았을까?

◉홍사훈 : 다 했으면 내가 중요한 얘기 하나 해도 될까?

▶김어준 : (웃음)

◍김용남 : 아직 계셨어요?

◉홍사훈 : 아니, 침묵하고 있는 이유가 다 있어. 중요한 얘기는 이제,

▶김어준 : 그러면 짧게 가장 중요한 얘기하고 마치겠습니다.

◉홍사훈 : 어쨌든 7광구 문제 있잖아요. 그거 물어보는 분들 많잖아요.

▶김어준 : 7광구.

◉홍사훈 : 왜냐하면 오늘 6월 12일이잖아요. 6월 20일 열흘 뒤가 저거 협정종료를 통보하는 날이에요, 사실은. 6월 22일 한일수교 60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7광구 협정종료를 JDZ 협정종료를 통보할 수 있는 날이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거든요. 2028년 6월 22일이 진짜 끝나는 날이고.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는 올해 6월 20일에는 무조건 일본이 저거 통보한다, 라고 다 기정사실화 됐었어요, 사실은. 대통령실에서 한 번도 저거 회의가 열린 적이 없었어요.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쪽에도 자문기구가 있고 일본에서도 자문기구가 있잖아요. 6월 20일날 첫날 시행되는 통보 첫날 딱 이걸 해야만이 그쪽에서는 어떤 표현을 썼냐면 타격감이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국제적으로 우리가 50년 동안 한국이 한국한테 우리가 일본이 큰 손해를 보면서도 협정을 유지해 준 거다. 그러니 첫날 우리가 이거 무조건 파기하겠다, 라고 그래야만 국제적인 타격감을 줄 수 있고 소송전에서도 유리하다, 라고 해서 기정사실화 됐다는 거예요. 거기서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윤석열 정도는 충분히 핸들링 할 수 있다고 그래서 이게 한일 간에 관계를 갖다가 나쁘게 않으면서도 갈 수 있다고 일본에서는 판단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정사실화했었는데 정권이 바뀌어버렸잖아, 갑자기.

▶김어준 : 그렇죠. 이재명 정부는 만만하지 않지, 이제.

◉홍사훈 : 그래서 제가 요즘 이 부분 관련해서 째깍째깍 돌아오고 있으니까 이 그쪽을 좀 확인해봤더니 아직 그러니까 확실하지 않아요. 6월 20일날 통보할 수도 있어. 그런데 통보를 하게 되면 이재명 정부는 한일관계가 새 정부가 시작되자마자 완전 파탄, 정말 파국으로 갈 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저거 가만히 있겠나. 일본이 한국하고 니들은 나가 이래버리면 한국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이는 거야. 그쪽에서 확답은 안 줬대요, 그러니까. 그래서,

▶김어준 : 그나마 다행이네.

◉홍사훈 : 그나마 다행인데. 그래서 지금 제가 말하는 건 아직 그 이쪽 외교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실에 이걸 보고를 안 했다는 거예요. 할 수가 없지 아직 조태열 외교부장관이니까. 빨리 해야 된다. 그리고 G7 15일날 열리잖아요.

▶김어준 : 중요한 얘기네.

◉홍사훈 : 물론 G7이 우리가 거기서 어떤 의제를 설정할 수는 없어, 그냥 초청국이니까. 근데 거기 미국, 일본이 다 모이잖아요. 이거 미국하고도 매우 중요한 얘기거든요. 왜냐하면 중국이 들어오거든. 중국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저거는 자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는 미국의 큰 구상하고도 맞닿아있는 문제거든. 중국이 내려오니까 거기서,

▶김어준 : 미국을 끌어들이자.

◉홍사훈 : 미국을 끌어들여야 됩니다, 지금. 그러니까 거기 가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서 우리 초청국이지만 트럼프 상대가 또 트럼프라서 어쩌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어요. 트럼프는 장사잖아, 무조건. 저거 미국 요즘 알래스카 가지 말고 에너지 기업들 저기 빨대 꽂아라. 그리고 나눠주겠다, 지분. 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김어준 : 일본한테 다 주느니.

▣노영희 : 나눠주겠다.

◉홍사훈 : 어.

▶김어준 : 다 주느니.

◉홍사훈 : 아니, 여기 들어와서 같이 공동개발하자. 그리고 이게 그래야만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을 수 있다. 그거 이재명, 왜냐하면 제가 예전에 저걸 한 3년 전에 김민석 그때 의원이실 때 김민석 의원이 저거 관심이 많아갖고 저를 한 번 만나자고 한 적이 만나서 제가 의원실 가서 쭉 한 번 설명을 해 줬거든요. 그때 김민석 의원은 이게 심각한 문제라는 걸 알고 있어요.

▶김어준 : 총리가 될 테니까.

◉홍사훈 : 그러니까 총리가 될 테니까 지금도 알고 있을 거라고 저는 믿어. 그러니까 이번에 G7 가서 못 하더라도 미국을 어떻게든 끌어들여야 됩니다. 왜냐하면 일본 지금은 그러니까 만약에 일본이 종료시켜버리면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가니까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봐도. 못 한다고 말은 안 하지만 그전까지 한다고 했어.

▶김어준 : 바로 하지는 못 할 것이다.

◉홍사훈 : 그런데 앞으로 언제든지 할 수 있거든요, 저거 종료를.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그리고 중국을 끌어들일 수 있어, 막말로. 일본은 혼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우니까. 그리고 중국도 역시 마찬가지로 저거 호시탐탐 보고 있거든요.

▶김어준 : 일본하고 미국 카드를 들고 딜을 다시 하자.

◉홍사훈 : JDZ는 중국 땅이라고 선언까지 해놨어요, 중국은. 저게 잘못하면 화약고 될 가능성도 있으니 미국을 끌어들여서 이번 G7 가서 했으면 좋겠구만.

▶김어준 : 알겠습니다.

◉홍사훈 : 중요한 얘기하려고 제가 침묵하고 있었지.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여러분들한테 다 이렇게 기회를 준 거야, 제가 그러니까 그동안. 빨리 빨리 풀라고. 근데 쓸데없는 얘기만 자꾸 풀고 있더라고.

▣노영희 : 저도 홍입니다.

▶김어준 : (웃음) 아니, 내일 또 봬요, 그러면.

▣노영희 : (웃음)

◉홍사훈 : 아니, 그리고 그 얘기도 했었어야 돼.

▶김어준 : 어떤 거?

◉홍사훈 : 이재명 대통령 요즘, 저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내놓은 공약을 다 찬성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토를 달 것도 많아.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요즘 나오는 거 보니까 어제 주식시장도 거래소도 가고 공정위를 갖다가 딱 집었잖아요. 나 그거 정말 두 손 들어서 박수쳐주고 싶어.

▣노영희 : 잘했다고 봐.

◉홍사훈 : 진짜 제일 필요한 게 그거야.

▶김어준 : 잘했지.

◉홍사훈 : 공정위를 갖다가 왜 갔느냐. 그거 내가 내일 얘기해 줄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안 나온다며. 일주일에 2번만 나온다면서.

◉홍사훈 : 그러니까 원래 일주일에 2번만 나오려고 그랬는데 내일 1번 더 나올게, 내가.

▷주진우 : 공정위만 제대로 역할해도,

◉홍사훈 :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김어준 : 자,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