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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원시·시의회 청렴도 '최상위'

올 수원시·시의회 청렴도 '최상위'

기자명 추정현 기자 입력 2024.12.19 18:04 수정 2024.12.19 18:06 지면 2024.12.20 11면

권익위 평가서 나란히 2등급
전국 75개 시 중 '1등급' 전무
시의회, 작년 5등급서 상승

▲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가 1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나란히 2등급을 받았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I그룹(75개 시)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총 5개 등급)을 받았다. 75개 시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없어 2등급은 최상위 등급이다.

수원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1.5점(100점 만점)으로 시 기초자치단체 평균(77.5점)보다 4점 높았다.

시는 올해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개최 ▲공직자 청렴의지 표명! 청렴 문자 발송 ▲갑질, 부당업무지시 등 조직문화 저해 요인 사전 차단 ▲부패·신고 창구 운영 강화 등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업무처리,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의회가 지난 2월 진행한 청렴서약식 진행 모습./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지방의회 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3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시의회는 2023년도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수원시의회는 평가 항목 중 청렴체감도 부문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 요청'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이번 성과는 단순한 등급 상승을 넘어 청렴과 혁신을 통해 지방의회의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수원시의회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의회는 올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카드섹션 ▲청렴 실천 서약 ▲전 의원 및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각종 조례개정 등 청렴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내부 구성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수원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재식 의장은 “앞으로도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청렴 리더십을 통한 수원시의원의 솔선수범, 소속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 등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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