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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1)/ [2]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2)

[1]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1)/ [2]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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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1)

기자명정준성 기자 입력 2024.12.10 10:31 수정 2024.12.10 13:41

- 경제특례시 가속화 및 교통망 확충 등 수원의 미래 구축

- 새빛펀드 등 수원기업 지원책,지역상권 보호도시 선포

- 1년간 5개 유망 첨단 기업 투자 유치 산업 기반 마련

- 신분당선 연장선·동탄인덕원선·GTX-C노선 착공 이뤄

지난 5월 ‘지역상권 보호도시 선포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이다. 즐겁고 희망찬 분위기이면 좋겠지만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모든 여건마저 녹록지 못해 더욱 그렇다. 경기침체는 지속됐고, 국내외 정세도 흔들렸다. 그래도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은 지방행정기관이 끝까지 수행해야 할 의무이자 고수해야 할 유일한 길이다. 수원을 살아가는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수원시는 2024년 한 해도 열심히 달렸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양질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수원의 기업이 성장하는 기회를 창출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도 고루 전달되도록 했다. 특히 지역 발전을 더 빠르게 가속할 교통망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번 특집을 시작으로 올 한해 시민과 함께한 '2024 수원시정 성과'를 짚어 본다. (편집자 주)

◇수원으로 눈길 돌리고 발길 향한 유망 첨단기업들

수원시는 유망한 첨단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5개다.

지난 5월 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이 올해 첫 투자협약 소식을 전한 이후 하반기에만 4개 기업과의 결실이 잇따랐다.

8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래피젠이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겠다고 약속 했다.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9월 초에는 첨단·특수 분야 점착테이프 제조·판매기업 ㈜애니원이 수원에 R&D시설을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미래를 수원에서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11월에는 홍콩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기업 ㈜레이저발테크놀러지가 스마트한 인재를 찾아 수원으로 오겠다며 연구시설과 공장을 이전하기로 협약했다.

9일 수원시와 열 번째 유치기업인 시냅스이미징㈜가 투자협약식 후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또 12월 9일에는 딥러닝 AI 활용 광학식 비전검사기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시냅스이미징㈜가 본사와 R&D연구시설, 공장 등을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10호 기업 유치라는 낭보를 시민에 전하며 2024년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잇따른 기업 유치는 유망한 선도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다.

수원시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했다.

지난 4월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친환경자동차 배터리시스템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작업이 순항하면서 내년이면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시험을 위한 협력 모델이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지원도 더해졌다. 지난 8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개최해 신기술과 업계 동향을 전파함으로써 수원에서 반도체 산업에 활기를 더했다.

◇맞춤형 지원책으로 수원 기업 성장 견인

지난 8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시장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지역 유망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만드는 지원을 체계화했다.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도약대 삼을 수 있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지원까지 기업 성장의 경로마다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올해 초에는 모집 목표액의 3배를 넘겨 3149억원이 결성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순조롭게 운용을 시작했다.

5개 세부 펀드가 업종별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해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11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수원기업에 투자되면서 투자가 필요한 수원기업에 단비를 내렸다.

수원시는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원시가 마련한 투자유치 설명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총 3회가 진행돼 22개 기업이 투자자에게 자신의 기업의 강점과 미래 비전을 설명할 기회를 얻고 투자 계약의 지름길을 찾았다.

수원 지역 기업과 대학, 투자자, 유관기관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매홀벤처포럼’도 지난 6월 창립해 4회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도 다각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

기업의 애로를 풀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총 11개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또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수원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 등을 운영해 5천명 이상의 시민이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하는 성과도 올렸다.

◇소상공인도 함께 잘사는 수원으로 ‘출발’

 

명절을 앞둔 수원시내 한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사진=수원시)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을 살려 민생경제 회복을 꾀한 것 역시 올해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해 그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특례보증과 경영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1일 지역상권 보호도시 선포식을 열고, ‘날아라 지역상권, 힘내라 수원경제’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성장, 상생, 지원을 3대 전략으로 삼고 추진할 60개 세부과제를 정리해 총력 추진했다.

특히 각종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받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제도를 다듬어 올해에만 6개 상점가를 지정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자격을 얻거나,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을 완화해 적용받는 효과가 있었다.

또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북수원시장과 장안문거북시장, 남문로데오시장과 정자시장,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상점가 등에 특화사업을 진행해 지역상권에 날개를 달고자 노력했다.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81억원을 지원했다.

전통시장 경영개선사업과 시설환경 개선은 총 18개 사업으로 50억원을 투입했다.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에게 혜택이 있는 정책 지원도 이어졌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는 160억원 이상 지급했고, 2만개소에 달하는 수원페이 가맹점에 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수원에서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하는 밑거름을 만들었다.

또 소상공인·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세일·사은행사 ‘새빛세일페스타’는 5월과 11월 등 총 2회 개최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꾀했다.

◇교통망 고도화 및 효율적인 교통체계 확립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 제출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2024년 수원시는 철도특례시로 발전을 견인할 교통망 확충의 주요 기점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우선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착공했다. 광교에서 호매실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5개 역이 신설된다.

특히 수원시는 지속적인 요청으로 구운역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승인받아 인근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쳤다.

경기 서남부 권역의 주요 거점을 이어 수원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을 더 빠르게 해 줄 동탄인덕원선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지난 1월 착공해 철도망 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철도 교통망의 완성을 위해 구상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에도 전력을 다했다.

서울 중심부에서 성남~용인을 거쳐 수원을 지나 화성까지 연결하는 광역 교통 서비스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행보를 차곡차곡 쌓았다.

해당 도시들과 함께 국토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도 자료를 제출해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

대중교통 서비스도 똑똑하게 변화하는 중심에 수원시가 있다.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 ‘광역콜버스’도 지난 2월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내 4개 정류소와 사당역을 경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는 지난 10월부터 평동 구석구석을 달리며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이동을 돕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4년 수원시는 넉넉지 않았던 재정 상황에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먼저 챙기며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달려 왔다”며 “뜻과 힘을 모아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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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획특집] '올 한해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한 2024 수원시정 성과(2)

기자명정준성 기자 입력 2024.12.17 10:52 수정 2024.12.17 11:45

- 수원시민의 복지·즐거움·소통 분야 체감 높여

- 축제·공연 등 일상 즐겁게,새빛톡톡소통 원활

- 수원새빛돌봄 및 식사배달서비스 대폭 확대

- 1인가구 취약 시민 주거복지 촘촘하게 챙겨

지난 3일 수원시 공직자들이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2024년 수원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돌봄과 생활 분야에서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여 보다 많은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왔다.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했고, 돌봄부터 주거까지 복지의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문화와 관광으로 즐거움을 꽃피우고,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제도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다듬어 자리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포용적 복지 확대…수원의 모든 이웃을 품는다!

수원시가 올해 1월1일부터 전체 동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수원에 완벽히 뿌리를 내렸다.

수원새빛돌봄은 기존 복지 서비스의 틈새를 메우며 긴급하게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수원시민에게 마을 중심의 통합 돌봄을 제공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3598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1만 8472건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인 식사배달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역시 주요 성과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중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로 배달되는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사진=수원시)

시민의 제안을 구체화해 지난 3월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 도입 8개월 만인 지난 11월부터 44개 전체 동으로 사업이 확장됐다.

수급자 또는 차상위 등 저소득층의 근로 의지를 고취하고, 일자리 제공과 교육을 통한 사회 경험 및 안정적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도 성과를 냈다.

3개 자활센터가 40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했는데,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수원시는 국가 지원 자활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시켜 월평균 참여자 수를 26% 늘리고, 자활사업 참여 대기 기간은 10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켰다.

자활사업단의 매출액도 덩달아 늘어 신규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진 결과,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거머쥐었다.

◇가정이 건강한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 ‘박차’

수원시는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 처한 시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세 집 중 하나 이상인 1인 가구가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외국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도 다듬었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 1인가구 지원사업 컨트롤타워를 운영해 28개 부서에 흩어진 42개 사업을 1인가구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수원시가 1인가구를 위해 개최한 쏘옥페스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감 토크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지난 1월에는 1인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해 1인가구 지원 사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소통 공간, 기관 안내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정책도 활발했다.

발달장애인 가족과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 ‘새빛이음’은 지난해 말 개설된 후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되며 상반기 수원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키우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함께돌봄센터 21개소를 운영해 700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의 방과후 안전을 확보했다.

또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을 운영하며 50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거복지부터 집수리까지 ‘집 걱정 없는 수원’

2024년 수원시 복지 확대는 주거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과 집수리 지원사업 등으로 시민들이 겪는 주거 관련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한 덕분이다.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입주 대상을 3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총 39가구가 더 나은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만들 수 있게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은 6호를 운영해 보호사업이 종료된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했다.

지난 6월 새빛하우스 홍보관 개관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조성한 ‘새빛청년존’은 올해 세류역 인근에 2호를 마련해 163명의 청년이 역세권에서 독립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주거취약계층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을 채용해 주거상향 지원과 긴급지원주택 제공 등 주거문제에 특히 취약한 약자들을 돌봤다.

수원시는 집수리 분야도 공공 지원으로 보다 편리하고 수월하게 만들었다. 20년 이상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본격화돼 올해 699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업은 1년여만에 총 1004호를 누적 지원함으로써 속도감 있는 추진력을 보여줬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해 집수리 지원 구역을 확대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통합플랫폼을 운영하고, 홍보관을 운영했다.

덕분에 방수나 단열 등 성능을 개선하거나 대문이나 담장 등을 수리한 ‘새빛하우스’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 축제, 관광, 스포츠…시민 즐거움 연결

지난 9월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대규모 축제와 다채로운 공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이라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봄을 알리는 수원연극축제를 시작으로 재즈페스티벌, 헤리티지콘서트, 발레축제, DMZ 다큐페스티벌 등의 문화예술 축제가 일년 내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예술단은 본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합해 총 300여회의 공연을 벌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수원의 자랑으로 꼽히는 가을 3대 축제는 107만명이 방문해 354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승승장구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이 모두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돋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서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수원의 관광은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트관광도시 고도화를 추진해 ‘터치수원’앱 다운로드가 22만건을 훌쩍 웃돌고, 가입자수가 4만명에 달하는 효과를 거뒀다.

XR버스 1795를 탑승한 승객도 2만여명을 넘겼다. 뿐만 아니라 4월 만석거 새빛축제와 5~6월 수원 문화유산 야행 등을 개최하며 수원시는 올해 야간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종목별 스포츠 축전을 확대 개최했다.

태권도, 킥복싱, 소프트테니스, 게이트볼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들의 대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시민 참여로 만족도 높아진 소통 행정 ‘원활’

지난 11월 수원시청에서 열린 ‘2024 수원 협치 정책 축제’에서 새빛톡톡 시민제안 스토리 발표에 앞서 이재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만든 온라인으로 손쉽게 시민의 참여를 이끌고자 만든 플랫폼 새빛톡톡은 어느새 10만명 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새빛톡톡이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민제안, 댓글토론, 설문 등 참여 횟수가 70만건에 달했다.

특히 시민 제안은 300여건 가운데 30건이 채택됐고, 공교육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참여를 배우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수원시 각 부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설문 등 시민 의견을 듣는 창구로도 활약하고 있다.

민선8기 수원시가 혁신적인 민원시스템으로 선보인 새빛민원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베테랑공무원들이 복합 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은 올 한 해 7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하며 적극행정과 민원행정에서 성과를 드러내며 공공기관 40곳의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024년 수원시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 도시 수원’을 위해 달려 왔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정책을 발 빠르게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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