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인터뷰] 이찬용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주민 삶에 실질적 도움 되는 해결책 마련할 것" - (...시의 핵심 현안인 수원 군 공항 이전,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지원 업무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권선2동과 곡선동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돼 있어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적용되고 있다. )
강현수 입력 2024.11.03 14:20 수정 2024.11.03 21:04
이찬용 수원시의회 신임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 강현수기자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찬용 수원시의회 의원(국힘, 권선2·곡선동)은 3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에는 신설 상임위원회인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도시미래위에 대해 "수원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도시 계획,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진하며 수원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추적인 일을 맡는다. 시의 핵심 현안인 수원 군 공항 이전,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지원 업무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제387회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도시미래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시미래위는 제12대 시의회 후반기에 새로 개설된 상임위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전반기를 보낸 그는 시의회 안팎에서 다양한 사안을 두루 살폈다.
이찬용 수원시의회 신임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 강현수기자
이 위원장은 "시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구 곳곳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권선중앙공원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한 일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보람차다"고 평가했다.
단 "주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 후반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짚었다.
이 위원장은 신임 도시미래위원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고 내세웠다. 아울러 지역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권선2동과 곡선동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돼 있어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적용되고 있다. 또, 노후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보니 주차 공간이 심각하게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업무 회의를 진행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수원시는 변화와 도약의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민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우리의 목표는 화려한 변화가 아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