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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국민의힘 경선서 후반기 의장 이재선 선출 - (현직 시절에 영통구청장까지 역임하면서 시 집행부 역사상 '최초 여성 구청장'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경선서 후반기 의장 이재선 선출 - (현직 시절에 영통구청장까지 역임하면서 시 집행부 역사상 '최초 여성 구청장'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박종대 기자2024. 6. 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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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행부 최초 여성 구청장 출신

다음달 1~3일 임시회서 최종 결정

[수원=뉴시스] 수원시의회 이재선 의원.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2024.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이재선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14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재선(4선) 의원과 유재광(3선) 의원 등 2명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렀다.

경선 결과, 이 의원이 11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유 의원을 따돌리고 의장 후보자로 뽑혔다. 후반기 국민의힘 대표는 유준숙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로써 이 의원은 제11대 전반기 조명자 의장에 이어 시의회에서 두 번째로 배출된 여성 의장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 의원은 수원시 공직자 출신으로, 현직 시절에 영통구청장까지 역임하면서 시 집행부 역사상 '최초 여성 구청장'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해 내리 4선에 당선됐다. 경기 용인 출신으로 백암초·중학교를 거쳐 수원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경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땄다.

이날 시의회 국민의힘 경선에는 전반기에 의회를 이끌었던 김기정 의장은 후보자로 나오지 않았다. 김 의장은 최근 이재선 의원에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연임할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적으로 의장은 다수당에서 맡게 되는데 당내 논의를 거쳐 전·후반기 의장을 2년씩 다선 의원 순으로 임기를 수행해왔다. 다만 이전에도 전·후반기 의장을 한 명이 이어갔던 전례가 있다.

그런데 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주변에서 연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나오자 대승적 차원에서 마음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통해 이 의원을 의장 후보자로 선출하면서 내달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 원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의장 몫을 갖고 있는 민주당 측에서는 아직 뚜렷하게 거론되는 이름이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재식 의원을 제외하면 3선 이상은 김미경·김정렬·장정희 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후반기 당대표 선거를 진행하는데 장정희 의원과 김동은 의원 등 2명이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반기 상임위 구성은 전반기에 국민의힘이 ▲기획경제 ▲문화체육교육 ▲복지안전 등 3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은 ▲의회운영 ▲도시환경 등 2개 상임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현재 시의회 의석 수가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인 점을 감안했을 때 후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제12대 후반기 의회 원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시의회 한 관게자는 "7월에 개원할 후반기 첫번째 본회의 전까지 여야 의원들이 의장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논의한 뒤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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