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1492명…최대 격전지는 경기 하남시 "19대1"
국힘 705명, 민주당 561명
영남엔 국힘·호남엔 민주당 후보 '쏠림'
남성이 여성 6배, 50대가 최다
50대가 절반 가까운 42%
정당인 외 '최다' 직업군은 변호사
4·10 총선 (PG)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래픽]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절반 가까이인 4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정당별 영호남 쏠림 현상이 극명히 드러났다.
10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총 1492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남성이 1265명, 여성이 22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많았다.
경기 하남시 지역구가 경쟁률 19대1(국힘 11·민주 6·진보 1·자유통일당 1)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평택시을 16대1, 경기 용인시갑 15대1, 경기 성남시 중원구·고양시을·화성시을 13대1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1.8%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많았다.
20세 미만은 1명이고,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변호사는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 의사·약사가 17명이었다.
국민의힘 소속은 70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561명이다. 이어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순이었다.
경기도는 418명 중 국민의힘 203명, 민주당 168명이고, 서울은 244명 중 국민의힘 116명, 민주당 89명이다.
영남과 호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 수가 극명히 대비됐다.
부산(국민의힘 66명·민주당 34명), 대구(국민의힘 37명·민주당 8명), 경북(국민의힘 54명·민주당 13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많았다.
반면, 광주(국민의힘 6명·민주당 33명),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많았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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