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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진 권선구청장 “잠재력 지닌 지역 발전 위해 최선” [새빛수원 구청장에게 듣는다]

기우진 권선구청장 “잠재력 지닌 지역 발전 위해 최선” [새빛수원 구청장에게 듣는다]

승인 2023-04-10 17:00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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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진 수원특례시 권선구청장. 권선구 제공

 

기우진 수원특례시 권선구청장은 ‘수원의 미래 희망의 권선’이라는 각오로 구정을 이끌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도로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 기우진 청장이 꿈꾸는 권선구의 미래는 무엇일까.

 

- 11일은 취임 100일이다. 그동안 소회를 밝혀달라. 

 

권선구는 개발 잠재력을 지닌 첨단산업 중심도시인 데다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강함을 느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권선구가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 구정 현안은 어떤 것이라고 진단하는가.

 

오래된 행정복지센터 정비, 도로와 도로시설물 정비, 도시공원 유지관리 등이다. 

 

우선 주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화된 청사에 대한 신축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수원군공항 소음 피해와 같은 주민의 건강권을 고려하도록 하겠다.

 

또 관내에는 수원지역 전체 도로의 35%가 관통하는 만큼 대황교·권선 지하차도 정비공사, 세지로 보행환경 개선 등 각종 시설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문화어린이공원, 장승배기어린이공원 등 공원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겠다.

 

-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권선구의 정책을 소개해달라.

 

‘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에 따른 다각적인 사업을 검토하는 한편 ‘수원권선 수소충전소’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권선구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으로 지난 2월부터 ‘새빛머그컵’을 활용하고 있다.  또 구청사 내 탄소저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스마트 가든’,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여름 권선구는 심각한 호우 피해를 본 지역으로 손꼽힌다. 안전한 도시를 위해 어떤 행정을 진행할 방침인가.

 

권선구는 도심을 흐르는 4대 하천(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의 하류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고색사거리 우수관로 신설 등 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한편 ‘재난발생 대응체계 매뉴얼’을 정립하도록 하겠다.

 

- 코로나19가 사실상 끝난 후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권선구의 구상 방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일상회복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고선생 축제’, ‘군들 청룡문화제’ 등 전통과 현대가 만나 어우러지는 축제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인선 하늘숲길 음악회’, ‘서둔 숲속마을 한마당’과 같이 동네 구석구석에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우리 지역은 군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 개발제한구역 등 많은 규제를 받고 있지만 넓은 토지 자원과 주민들의 힘을 갖고 있다. 언제나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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