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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회 종합/김기정議長 ,이재식副議長, 상임위원장(前ㆍ現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수원슬러지사업소 노동자 사망사고 강하게 질타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수원슬러지사업소 노동자 사망사고 강하게 질타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2.11.29 19:36

[경기타임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은 29일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8일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경기타임스

조미옥 위원장은 “수원슬러지사업소에 대한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번에는 인명사고까지 났다”라며 “올해 총체적 난국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수원그린환경’이 수원이라는 명칭을 달고 수원슬러지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악취 민원이 있을 때마다 하수관리과의 행정력 낭비가 빚어지고 있다. 장비가 약 30대나 동원되고 인력이 60명이나 투입되는 화재도 발생했다”라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수원시에서는 기술력, 조직력 등을 믿고 맡긴 것이다.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라고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라며 “결과적으로는 수원시에 먹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지금 ‘수원그린환경’에서 운영을 잘못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을 앞으로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어떠한 변명을 하셔도 미흡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라고 거듭 질타했다.

이에 환경국 관계자는 “수원슬러지사업소 안전사고로 수원시 명예에 크나큰 누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최대한 노력해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전사고 역시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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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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