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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복 터진 수원 '공중화장실'/ [2] 수원시·WTA, 잠비아 루사카에 ‘수원화장실’ 건립

[1] 상복 터진 수원 '공중화장실'/ [2] 수원시·WTA, 잠비아 루사카에 ‘수원화장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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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복 터진 수원 '공중화장실'

기사입력 2022-11-11 09:10:06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 은상 등 17차례 수상 '눈길'


수원 해우재 공중화장실 모습 / 사진 : 수원시 제공

[e대한경제=박범천 기자]수원시 ‘해우재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에서 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해우재 문화센터 1층에 있는 해우재 공중화장실은 변기 모양으로 만든, 곡선형 건축물이다. 창문과 천창을 설치해 화장실 내부에 햇살이 들어온다.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는 누구나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남자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화장실 입구에 점자 안내판을 설치해 시각장애인들이 화장실 내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장애인화장실에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물내림 장치·변기 등받이·안전 손잡이·비상벨·감지식 센서 수전(水栓) 등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7차례 수상하며 ‘명품 화장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1999년)에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이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2015년), ‘미술관 옆 화장실’(202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금상은 3회, 은상 8회, 동상 9회, 특별상 4회에 이른다.

팔달산 기슭 전망 좋은 화장실, 송죽동 만석공원 화장실, 광교신도시 혜령공원 화장실, 광교 어반레비 화장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우재 공중화장실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라며 “공중화장실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박범천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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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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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원시·WTA, 잠비아 루사카에 ‘수원화장실’ 건립

김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1 09:03:54

루사카시 치볼야마켓에 공중화장실 건립, 8일 준공식

▲ 이엽희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이 잠비아 정부 관계자에게 치볼야마켓 수원화장실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김병민 기자]경기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잠비아 루사카시 치볼야마켓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8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치볼야마켓(Chibolya Market) 수원화장실은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춘 공중화장실이다. 변기 16개가 있다.

준공식에는 수원시 이엽희 청소자원과장, 케이시 킬리안 WTA 부회장, 잠비아 정부·루사카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치볼야마켓 수원화장실은 수원시와 WTA가 잠비아에 조성한 세 번째 공중화장실이다. 지난해에는 루사카 차이나마 힐스 칼리지병원과 총퀘 카테고리데 시장에 화장실을 준공했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화장실이 열악한 전 세계 도시의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며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7일에는 루사카시 타즈 파모드지 호텔 바오밥홀에서 ‘제7회 국제 화장실문화 콘퍼런스’가 열렸다.

콘퍼런스는 ▲UN SDG6(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물과 위생 ▲잠비아 위생 현황 ▲위생과 경제 ▲잠비아의 WTA 프로젝트와 화장실 문화운동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앞서 축사를 한 이엽희 청소자원과장은 “화장실 문화와 정보, 관련 기술을 공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것에 지원하는 것은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숭고한 가치”라며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이가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화장실 문화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에는 루사카시 타즈 파모드지 호텔 무파니홀에서 ‘제12차 WTA 이사회와 2022년 임시총회’가 개최됐다. WTA는 내년 5월 수원시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로컬(LOCAL)세계 / 김병민 기자(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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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