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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사다리' 몰린다…'고금리 대환·저리 지원' 김동연 1호 공약 인기

소상공인 '희망사다리' 몰린다…'고금리 대환·저리 지원' 김동연 1호 공약 인기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2.10.17 18:17 수정 2022.10.17 21:11

경기신보 '신용UP 특례보증' 사업
한 달도 안돼 신청액 2천억원 돌파
다음달께 4천억원 전액 소진 전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호 공약으로 추진한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지원 사업이 시행 한 달만에 2천억 원의 신청 금액을 돌파했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경제 위기 속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가뭄의 단비’가 됐다는 평가다.

17일 경기도·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민생경제 회복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UP 특례보증’(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4일 기준 8천380건을 기록했다. 이에따른 신청 금액은 전체 사업비(4천억 원)의 50%를 넘어선 2천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UP 특례보증 누적신청 현황.

도와 경기신보는 다음달 께 4천억 원의 지원 금액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용UP 특례보증은 민선8기 경기도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경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을 신속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도는 이번 특례보증의 재원인 400억 원을 비롯해 올해 모두 715억 원을 출연했는데, 이는 경기신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 출연금이기도 하다.

경기신보는 이번 4천억 규모 특례보증을 통해 모두 1만8천여 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에 따른 향후 매출 증대효과는 1조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1천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4천180명 등에 이를 것으로 경기신보는 추산했다.

정부에서도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제도를 시행했지만 일부 보증(보증비율 90%) 방식에 따라 대출금리는 연이율 5%를 초과한다. 반면, 경기신보는 최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총 5년 동안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신용UP 특례보증의 대출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연 2%대 수준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온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경영안정이 곧 민생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특례보증의 신속 지원을 위해 비대면 신청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저신용자는 대출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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