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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색다른 만남’…제10회 수원화성유랑콘서트 12일 개최

‘전통과 현대의 색다른 만남’…제10회 수원화성유랑콘서트 12일 개최

승인 2022-06-09 13:06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제10회 수원화성유랑콘서트

전통 무용과 연희가 마음을 울리는 판소리, 신비로운 마술과 만나 교훈을 전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공연이 찾아온다. 오는 12일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수원화성유랑콘서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은 ㈔화성재인청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과 경기일보가 후원하는 행사다.

과거 화성재인청은 조선시대 후기까지 줄타기, 소리 등의 기예를 가진 광대를 교육하고 관리하던 기관이었다. 광대들이 국가와 민간의 대소사에 출연하도록 보급하는 역할을 했다. 화성재인청의 마지막 광대인 고(故) 이동안 선생의 예술정신과 근본을 바탕으로 무용, 민요, 기악 등을 전승·보급하고 학술적으로 연구하기 위함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수원화성유랑콘서트를 통해 화성 일대를 유랑하며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접목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선보여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 또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다. 올해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심청가’를 배경으로 마술과 창작 판소리, 타악, 인형극이 무용과 판굿을 만나 국악 마술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엔 창작집단 깍두기가 함께해 꼭두각시 놀음, 매직 퍼포먼스, 창작 판소리, 꽹과리 개인놀이 등을 선보인다.

신예담 예술감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2년 만에 관객들 앞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유랑콘서트가 그동안 지쳐있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신선한 문화 체험이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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