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수원시장 후보 캠프 ‘수원역·경수대로변’ 양분
6·1 지선 두 달 앞… 여야 후보들 ‘선거 명당’ 선점 경쟁
기자명 김강우 기자
입력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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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의 선거사무소 명당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과 경수대로변으로 나타났다.
선거사무소는 후보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지지세를 확산할 중요 홍보 전략 중 하나로, 그만큼 위치가 중요하다.
2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경기지사 예비후보군은 도청 인근인 수원역 일원에,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경수대로변이나 수원시청과 인접한 곳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마라톤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이곳은 이재명 전 지사가 사용했던 곳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함진규 전 국회의원은 최근 팔달구 매산로에 위치한 수원역 1호선 일대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이곳은 교통요충지에 유동인구가 많고, 경기도청도 인접한 이점이 있다. 역시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도 도청과 인접한 곳에 선거사무소를 물색 중이라고 파악됐다.
수원시장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군의 선거사무소는 수원시청 인근에 집중됐다.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6일 염 전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원시청과 인접한 팔달구 인계동 마라톤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도 수원시청 근처인 권선구 쌍용자동차수원전시장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꾸렸다.
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경수대로변이기도 해 대형 선거 현수막 등을 설치하면 쉽게 눈에 띄는 장소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녹산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해당 건물은 민선6·7기 수원시장을 지냈던 염태영 전 시장이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던 곳으로, 편리한 교통과 유동인구가 많아 선거 때마다 각광받는 곳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인 강경식 예비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중동사거리에 위치한 빌딩을 계약한 상태다. 이곳은 제34대 경기지사를 역임했던 남경필 전 지사가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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