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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KTXㆍGTX

수도권 잇는 GTX, 올해만 국비 '6512억' 투입될 듯

수도권 잇는 GTX, 올해만 국비 '6512억' 투입될 듯

머니S 신유진 기자|조회수 : 1,357|입력 : 2022.02.18 09:41


GTX(광역급행철도) 건설에 올해 6512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은 2019년 10월 최기주 당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선 후보들이 경기도 민심을 잡기 위해 공약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올해 6512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재 GTX-A 노선(파주-삼성, 삼성-동탄) GTX-B 노선(송도-마석) GTX-C 노선(덕정-수원)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 단계가 진행 중이다. 앞서 GTX-A 노선에서 파주-삼성(46㎞) 구간은 2019년 6월 착공해 2023년 완공(변동 가능) 예정으로 파주·고양시와 서울 주요 거점역을 30분대에 연결한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309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GTX 관련 4개 사업 전체의 예산인 6512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GTX-A 노선에서 삼성-동탄 구간(39.5㎞)은 2019년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변동 가능) 예정으로 서울 삼성과 경기 성남, 용인, 화성시를 연결한다.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통행시간을 절감한다는 것이 사업 목표다. 해당 사업을 위해 올해 1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시를 연결하며 현재 기본계획 고시 전 단계다. 총사업지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올해 예산 803억원은 설계비와 토지보상비 등 명목으로 잡혀있는 상태다.

GTX-C 노선은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올해 총 1100억원이 예산이 배정됐다. 강남까지 교통망이 열악한 경기동북부와 신도시 개발로 수요가 많은 군포·의왕·안양 등에서 교통접근성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C 노선은 민자사업자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올해 예산은 보상비에 대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착공 시기는 특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A 노선 삼성-동탄 구간은 50.7%, 파주-삼성 구간은 21.1%의 공정률을 보여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만 B와 C 노선은 보상협상 등 단계에서 착공 시기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기존 3개 추진 노선(GTX-A·B·C)에 D, E, F 3개 노선을 추가하는 이 후보와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신유진 yujinS@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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