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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도시포럼 설립 1주년...건강한 문화도시 수원 정체성 기여 '톡톡'

수원문화도시포럼 설립 1주년...건강한 문화도시 수원 정체성 기여 '톡톡'

신은섭 기자

승인 2022.01.31 06:26

 

- 첫 사업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 추모비 건립사업' 추진

-'수원 KS 세계 시 낭독회'개최, '재불작가 4인전''제1회 광교사랑 사진공모전' 후원

- 29일 '수원 문화인 발굴 및 선양 학술세미나' 개최

- 박래헌 대표, "지속적으로 문화 예술계 전반 현존.작고 작가 발굴에 노력하겠다"

수원문화도시포럼이 29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가진 '수원의 문화 예술인, 최동호 시인의 문학과 삶' 주제세미나에 함께 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문화도시포럼)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수원의 건강한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 발전 공헌을 위해 고고성을 울리며 태어난 비영리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대표이사 박래헌)'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수원문화도시포럼은 설립 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 혼을 기리는 추모시비를 건립, 그 정신을 계승 선양하기 위해 「만해 한용운 선생 추모비 건립사업」을 첫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어 두 번째로 「수원 KS 세계 시 낭독회」를 개최, 격조있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시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와 시 문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외에도 수원 출신 작가 중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발굴해 「재불작가 4인전」과 「제1회 광교사랑 사진 공모전」 등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인문도시 수원’과 ‘법정문화도시 수원’의 가치를 높이고 수원의 문화를 찬란하게 빛낸 문화 예술인을 찾기 위한 「수원 문화인 발굴 및 선양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기획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번째 '수원의 문화 예술인'으로 발굴 선정한 대상은 '최동호 시인'이다.

최동호 시인은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서정시의 중심에서 시 쓰기의 실천을 이어오는 동시에 이를 논리적으로 규명한 정신주의 시학, 극서정시의 미학 이론을 제시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또 지난해에는 제18회 미국 제니마 문학상을 수상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수원문화도시포럼은 지난 29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그의 삶과 문학 세계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시도하는 「수원 문화 예술인 발굴 및 선양 학술 세미나」를 가졌다.

'수원의 문화 예술인, 최동호 시인의 문학과 삶'이라는 주제로 가진 이날 세미나는 정해득 한신대 사학과 교수의 '세계유산의 도시 수원과 최동호 시인'이라는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에 유성호 한양대 교수, 김종훈 고려대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교수, 윤재웅 동국대 교수, 이현승 가천대 교수, 이찬 고려대 교수와 시조시인 정수자, 문학평론가 이경철 시인이 참여하고 권성훈 경기대 교수가 참여했다.

박래헌 수원문화도시포럼 대표이사는 "인문도시 수원, 법정문화도시 수원으로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수원출신의 문화예술인 발굴 및 선양사업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뒤돌아본다"며 "수원문화도시포럼이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가, 희극 등 문화 예술계 전반의 현존 및 작고 작가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의 위상과 수원특례시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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