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앞 효원로 ‘보행친화 공간’ 탈바꿈
- 10월부터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 진행, 내년 5월 완공 예정
- 효원로 350m 구간 2차선으로 줄여 보도 확장...지중화도 병행
- 향교로 근대문화 공간, 경기도청, 팔달산 벚꽃 산책길 연결
등록 2021.09.28 10:11:55
▲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 계획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10월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를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효원로와 향교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는 350m 구간에서 진행되며, 전주와 통신주 등의 선로 지중화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도로 다이어트’ 공사 구간은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사실상 왕복 4차선 기능을 하지 못한데다, 불법주차와 무단횡단 등으로 교통사고도 빈번했다. 또 노후된 보도블록으로 인한 보행환경 불량, 불법 쓰레기에 대한 민원도 잦은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효원로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개선하고, 수원역과 도청 주변·행궁동에 이르는 근대문화 공간을 팔달산과 연결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3차례의 주민집담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로(街路) 공간을 재조성해 달라는 주민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2022년 예정된 경기도청 이전과 맞물려 있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된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도비 49억 5000만 원, 시비 49억 5000만 원 등 99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한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기우진 시 도시정책실장은 “경기도청 앞 주민활력로드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민활력로드를 경기도청 봄꽃축제와 연계한 ‘꽃길 테마로드’로 발전시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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