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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 "생활정치인으로 불리는 것은 감사한 일, 보람차"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 "생활정치인으로 불리는 것은 감사한 일, 보람차"

[포커스 의정 ④]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 (더민주·지·우만1·2·행궁·인계동)

박한솔 기자 hs92@kgnews.co.kr

등록 2021.09.27 06:00:00

▲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언젠가 의원을 그만두고 나서 ‘김진관이 의원할 때 일 열심히 했다’는 말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김진관 의원(더민주·지·우만1·2·행궁·인계동)은 6대와 7·8대, 10대·11대를 역임한 최다선 의원으로 수원시의회의 기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간혹 후배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내뱉는 선배 의원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후배의원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몸소 해결하는 행동력 때문이다.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하며 생활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진관 의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진관 의원의 일문일답

 

- 5선의원으로서 수원시의회에서의 역할은.

▶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할 때 정치에 입문했다. 그때와 지금은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바뀐 것 같다. 요즘은 젊은 의원들도 많이 들어오고, 똑똑하기도 해서 쉽게 적응하는 분위기다. 나는 최다선 의원으로 그동안 의장과 부의장을 다 경험해 봤다. 그래서 지금은 특별히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 보다는 후배 의원들이 일하는데 부족한 것이 있으면 조언도 해주고, 안 좋은 소리도 하면서 길을 잡아주는 편이다. 모든 일에는 경륜이 필요하듯 선배의원으로서 기둥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세상은 나이 많은 사람, 한 곳에 오래 몸담았던 사람도 새로 들어오는 사람에게 배울 것이 많다. 시의회는 특히 남녀노소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는 곳인 만큼 많이 배우고 있다.

 

- 특례시 출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원시의 권한이 확대되는 만큼 수원시의회의 역할도 중요해 질 텐데, 집행부를 견제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있다면.

▶ 특례시 출범으로 수원시의 살림이 커지는 것뿐이지 일 하는 것은 똑같을 것이라 본다. 집행부 공무원은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책임이 커질 것이고, 의원들도 그만큼 일이 많아질 것 같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협력이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당연히 지적해야 하지만, 일부러 비리를 찾아다니고, 비판만 하려는 시선은 옳지 않다. 그것은 의회의 역할이 아니다. 집행부도 의회도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똑같은 것처럼, 상호간에 집행부에서 일하는 것에 실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게 조언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공약으로 내세웠던 일들과 추진 현황은.

▶ 크게 몇 가지가 있다. 구천동 공구상가 화장실겸사무실 공약을 냈었는데, 예산이 확보돼서 9월 착공 예정이다. 팔달경찰서는 인근 주민들의 보상이 끝나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지동 주민센터 청사는 현재 공사 중이라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고, 우만2동 공영주차장도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5월이면 이용 가능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코로나19로 일반 시민들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겠지만, 자영업자들은 특히나 더욱 힘든 2021년을 보내고 있다. 사실 5선의 의원생활 하는 동안 큰 식당 보다는 매출이 10만 원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식당들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스스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도요금을 50% 감면해주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어려워도 참고, 힘을 합쳐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종식이 되면 편하게 살 수 있다고 다함께 용기 냈으면 좋겠다.

 

언제 의원직을 마칠 진 몰라도 끝날 때 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시민들이 불편할까 밤에 보안등이 꺼졌나 확인하고 다니는 것처럼, 언젠가 의원을 그만뒀을 때 시민들에게 “김진관이 의원할 때 일 열심히 했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 항상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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