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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도시경관사업' ①수원시, 그린‧혁신‧열린 스마트도시 구축 목표

'지자체별 도시경관사업' ①수원시, 그린‧혁신‧열린 스마트도시 구축 목표

임주혁 기자 | 등록일 : 2021-07-30 17:23:09

 

▲스마트수원 비전체계도 <출처 : 수원시>

 

2007년 제정된 ‘경관법’은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경관을 보전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을 형성함으로써 쾌적하고 특색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관법에서는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적 개성을 살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관사업과 경관협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은 그동안 경관관리를 위해 용도지역 및 지구 등을 통해 규제 중심의 도시관리를 시행하던 제도에서 벗어나 물리적, 비물리적 경관형성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도시경관의 질을 향상하는 수단으로써 의미가 있다. 지역경관은 눈에 보이는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용자의 일상생활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도시경관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수원시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을 마련함에 따라 도시 경쟁력을 향상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립된 스마트시티 수원의 비전은 ‘역사, 기술, 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로 명시했다. ‘살기 좋고 살맛나는 그린 스마트도시 실현’과 ‘연계하며 융합하는 혁신 스마트도시 구축’, ‘오고 싶고, 보고 싶은 열린 스마트도시 조성’ 등이 목표다.

 

첫 번째로 그린 스마트도시는 자연 친화적인 녹색도시 구축과 그린뉴딜 중심으로 스마트 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구현된다.

 

혁신 스마트도시 구축을 목표로 과거 정조 대왕이 계획한 도시라는 역사성과 걸맞은 혁신과 창조, 애민사상 계승 및 데이터기반 혁신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디지털 소외계층을 존중하고 시민참여형 리빙랩, 역사, 문화 관광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의 목표로 열린 스마트도시를 구체화한다. 특히 데이터들이 주도하는 도시기반 마련은 스마트도시 구현의 핵심이다. 데이터 중심으로 도시의 각각에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정책 및 서비스를 개발하며, 데이터를 공유하는 오픈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하고 연계하는 데이터마켓 플레이스 사업이 추진되고, 수원시의 데이터로 3D 기반의 가상도시를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도시 운영을 꾀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 운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스마트시티 수원을 위한 3가지 목표를 각각 거점으로 구상하고 있다.

 

스마트 혁신거점은 R&D 사이언스파크 및 탑동지구, 수원역과 화서역, 델타플렉스, 스마트폴리스, 삼성전자 및 주변 지역 등을 연결해 스마트 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

 

또 에코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며 광교산 등 자연을 활용하는 스마트 그린거점, 수원화성과 수원컨벤션센터와 같이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지역을 스마트 열린거점으로 지정해 스마트도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 중심부에 위치한 원도심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로 외곽지역에 형성되는 신도시에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스마트 설계를 도입해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존 스마트 서비스의 고도화와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 다음 2023~2024년에 서비스 확산기를 거쳐 2025년에는 주변 도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질적인 확산을 통한 스마트도시체계 정착을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다.

도시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