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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수원 문화시설 건립' 등 민선 7기 공약사업 담은 제2차 추경예산안 제출​​

수원시 '서수원 문화시설 건립' 등 민선 7기 공약사업 담은 제2차 추경예산안 제출

기자명 박다예 입력 2021.06.01 17:50

수원시가 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서수원 문화시설 건립 등 공약사업 이행과 코로나19 경제방역 등을 위해 2천800억여 원을 증액한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을 내놨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제1회 추경예산(2조 7천72억 원)보다 2천821억 원(10.4%) 늘어난 2조 9천893억 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각각 2천628억 원과 193억 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민선 7기 공약 이행 목적의 주요 현안 사업(1천535억 원)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회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 추진, 소상공인 지원 등(320억 원)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종식 사업(266억 원)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은 수원문화시설 건립(183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북측 진입도로 개설(18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121억 원), 생활형 도심공원 조성(70억 원), 저상버스 도입(46억 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거점 공간 조성과 도로 개설(43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 밀착형 SOC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사업으로는 연화장 진입로 인도 확장 등 도로 부문과 도시재생(137억 원), 도시숲 리모델링 등 공원 조성·개선(93억 원), 화서시장 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43억 원),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복구(27억 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11억 원), 돌봄인력 한시 지원(7억 원), 수원휴먼주택 임대보증금 지원(2억 원) 등이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선 지역방역일자리 마련과 생계 한시 지원 등 민생·지역경제 활성화(140억 원),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53억 원),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예방접종 관련(19억 원),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4억 원) 등 사업에 재원이 투입되고 별도 예비비 50억 원이 마련된다.

일반회계 재원은 보전수입과 내부거래(1천67억 원), 국·도비 보조금(641억 원),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603억 원), 지방세(150억 원), 세외수입(82억 원) 등을 합해 총 2천628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국·도비 보조 등 보조사업(1천449억 원), 자체사업(1천229억 원), 예비비(50억 원) 등의 증액과 상반기 행사·축제, 집행잔액 등의 100억 원 감액으로 계획됐다.

수원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이달 22일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시민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발휘한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라며 "희소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시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만한 사업에 전략적으로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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