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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시, 연초부터 뇌물 사건 술렁

수원시, 연초부터 뇌물 사건 술렁

이전에도 뇌물 제공 있었는지 조사 할 예정



설 연휴를 앞두고 수원시 모 국장 집에 배달된갈비 섬물세트안에는 거금 3,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를 본 모 국장은 수원시에 이를 신고 했다.

현금을 보낸 업체는 세류동 소재의 한 조경업체로 지난 2010년 2월 ‘수원시장 건설공로 및 지역사회 발전기여 표창장’을 받을 정도로 수원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사업을 벌여왔던 업체로 알려져 왔다.

이 업체는 지난 2009년만 해도 수원시의 각종 조경 공사를 도맡아 해오던 업체로 지난해 9월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 시설물 보강공사와 영통구청 미리내 어린이공원 등 10개소 정비공사, 수원시청 고등로 가로수 식재공사, 고려개발 수원천 복개복원(재해방지) 사업 수목이식공사 등 굵직한 일을 도맡아 해왔다.

이 업체가 갑자기 수원시 모 국장에게 뇌물을 전달한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 관계자는 "수원시로부터 수사의뢰가 들어온 만큼 철저하게 수사해 이번 사건 이전에도 뇌물 제공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관계자는 “이 문제는 수원시 공직자의 자진신고로 표면화됐다. 뇌물을 주고받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비리근절을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으나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시에 미치는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경만(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