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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단독 신청사 6월 착공한다!

수원시의회 단독 신청사 6월 착공한다!

기자명 김인종 · 홍승혁 기자 승인 2021.05.10 09:20

시민소통·주차대책 총력

수원시의회 신청사 조감도

수원시가 이르면 6월 수원시청 본관 옆 부설주차장 부지에 수원시의회 단독 청사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지어질 수원시의회 청사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28번지에 대지면적 6342.6㎡(연면적 12,800㎡), 지하3층 지상9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원시에 따르면 청사의 1층은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2층에서 9층은 시의회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층에는 수원시의회 의장실과 본회의장, 스튜디오 편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3~4층은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2층 지붕에 시의회 직원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만들어 직원 복지에도 한층 신경쓴 모습이다. 5층부터 9층까지는 시의회 각 상임위별로 한층 씩 8명의 시의원이 1인 1실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1층의 공간은 다목적회의실, 북카페 등 시민들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사업 완료시 기존 부설주차장 주차면적이 337대에서 100대 가까이 늘어난 430대로 조성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시는 시의회청사 착공 이후를 대비한 주차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홈플러스와 협약식을 갖고 홈플러스측으로부터 매장 내 총 100면의 주차공간을 지원받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차시간과 매장오픈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이용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주차공간은 매장입구로부터 가능한 먼 쪽으로 배정된다.

이에 더해 시의회청사 착공 이후에는 ‘의무적 주차 5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5부제 미준수 횟수가 누적될 경우 정기권을 회수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산부·장애인·노약자·유아동승·30㎞이상 장거리 거주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직원들의 경우,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홈플러스 내 주차공간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설주차장의 일반 시민 대상 정기권 발행을 중지하고 견인차보관소 자리, 방치차량 자리를 주차공간으로 확보하는 등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시의회가 시청 본관 3층과 4층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직원 수도 예전보다 늘어나 현재 11개 부서 총 157명의 직원이 시청 밖 외부 건물을 임대하여 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인종 · 홍승혁 기자 new1su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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