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남북교류협력 추진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과 26일 업무협약체결...
아동.의료분야 공동 지원 준비
등록 2021.01.27 00:03:34
▲ 염태영 수원시장 (오른쪽)과 윤여두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가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염태영 시장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북한의 아동기관과 의료시설 등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과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6일 오후 2시30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인도적 대북지원 및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북한의 농촌지역 탁아·유치원, 학교 등 아동기관과 병원 등의 의료시설에 식량 및 방역물품 등 보건의료 용품을 지원하는 등 인도적 대북사업에 대해 양측이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제반 절차를 수행하며 물자전달 확인을 위한 북한 현지방문 모니터링을 위한 절차 등을 보장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남북교류와 통일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수원시는 지난해 8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준비해왔다.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북한과 교류가 가능해지면 빠르게 협력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와 함께 미리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관계 교착상태와 코로나19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소중한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는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립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농업, 보건, 아동 등 다양한 인도적 지원과 남북 교류협력사업, 조선족·고려인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jungdoilbo.com All rights reserved
'◐ 수원특례시의 종합 > *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시 염태영 시장 '더불어민주당 제7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0) | 2021.02.14 |
---|---|
염태영 수원시장 "사회주택 공급은 주거 공공성 확장하는 징검다리" (0) | 2021.01.31 |
염태영 “이익공유제로 사회적 연대 실현하자”…이낙연 ‘이익공유제’ 지원 사격 (0) | 2021.01.23 |
염태영 시장 "수원형 핀셋 재난지원금…설 전후 지급" (0) | 2021.01.22 |
염태영, 文 사회 양극화 해소·이익공유제 발표에 주목한 이유 (0) | 202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