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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술관 옆 화장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 선정

수원시 ‘미술관 옆 화장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 선정

입력 : 2020-10-31 03:07:00 수정 : 2020-10-30 15:03:54

 

 

경기 수원시 행궁광장의 ‘미술관 옆 화장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행궁광장의 ‘미술관 옆 화장실’이 전국의 화장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됐다.

 

30일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한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행궁광장의 화장실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운동의 발상지인 수원시가 관련 대상을 받은 것은 1999년(반딧불이 화장실), 2015년(광교중앙공원 화장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미술관 옆 화장실’은 바로 옆에 있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외관과 비슷하게 설계됐다. 화장실 내부와 수유실은 사회적 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했다는 평가다.

 

이곳은 여성들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남성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해 여자 화장실이 남자 화장실보다 넓게 배치됐다. 또 유아용 변기, 소변기, 세면대 등이 설치된 영유아 화장실을 갖췄다.

 

화장실과 함께 배치된 수유실에는 싱크대와 전자레인지가 설치됐다. 안전을 위해 화장실 칸마다 비상벨도 갖춰져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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