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근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1)
이필근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1)의 도움으로 수원시 파장동 일대 주민들이 16년 만에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5일 이필근 의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산 78-4일대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램프 설치와 토지 소유권이 한국도로공사에 있는 탓에 16년 동안 상수도관 매설이 불가능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했다.
2014년께 해당 지역을 지나던 도로 일부가 ‘폐도로(廢道路)’가 되면서 램프는 옮겨갔지만, 한국도로공사가 토지 사용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수도관 매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이 의원은 직접 민원해결에 나섰다.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직접 도로공사와 수원시상수도사업소를 찾아 토지 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수원시 예산에 비용 반영을 위해 발로 뛴 것이다.
이후 지난 14일 해당 지역에 수도관 매설을 마치며 주민들은 오는 22일께부터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역 인근을 찾는 연 인원 8만5천여 명과 10여 개의 기업, 천주교 말씀의 집 등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 의원은 "지역 도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20여 년 넘게 택지개발, 산단조성 등 공기업에 근무했던 경험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 다양한 불편과 민원을 해소해드리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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