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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극저신용대출, 심사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사람 찾아서 지원해야"

이재명 “극저신용대출, 심사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사람 찾아서 지원해야"

최준석 기자

승인 2020.04.16 19:40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 극저신용대출’ 접수 현장인 경기도 수원시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 극저신용대출’ 접수 현장을 직접 찾았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수원시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신용대출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경기 극저신용대충은 정말 당장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앞이 캄캄한 사람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심사를 최소화하되 정말 (도움이)필요한 사람을 찾아내 지원하는데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는 돈 빌려서 못 갚는 사람들이 괴롭힘을 안 당하게 하는 것을 주로 추진했다”며 “이번 (극저신용대출)사업은 금융과 복지 중간에 있는 새로운 영역인데 이걸로 끝난다 생각하지 말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설계를 해 나가자”며 계속해서 이번 사업을 이어나갈 뜻을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이 지사는 이날 일반 대출 심사와 실행, 재무상담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신용대출사업 수행기관 대표들도 만나 원활한 사업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신용대출사업 수행기관은 (사)롤링주빌리,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세상 3곳이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은 경기도민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은 경기도 거주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경기도민은 연 1%의 이자, 5년 만기로 심사업시 긴급대출 5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심사대출은 3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경기복지플랫폼(ggs-loan.ggwf.or.kr)의 온라인 신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를 통한 방문 접수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1차 신청은 17일까지 진행되며 2차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전체 지원 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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