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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8개 지자체 선정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8개 지자체 선정

수원·정선·제천·아산·강진·남원·포항·사천 등

문체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 추진할 것”

등록 2020-03-18 오전 8:56:22

수정 2020-03-18 오전 8:56:22

강경록 기자

 

8개 시·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주요 사업 내용(자료=문체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원, 정선, 제천, 아산, 강진, 남원, 포항, 사천 등 8개 지자체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0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노후 또는 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을 제안하면 문체부가 우수한 계획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 원 이내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24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다. 문체부는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7명을 선정위원회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역 특화자원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업 지속 가능성 등, 공모 시 공개된 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최종 8개 시·군의 제안서를 선정했다.

강원 정선은 지역 특화 소재인 정선 아리랑을 활용한 기존 자원 재활성화 사업을 제안했고, 경북 포항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제안했다.

선정 지자체는 지역 주도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세부 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단계별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지역의 담당 공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관광 대상이 되는 지역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관광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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