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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덕대로 대안 '분당선 지선'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분당선 지선은 망포역과 오목천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원시, 영덕대로 대안 '분당선 지선'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분당선 지선은 망포역과 오목천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 김현우
  • 기사입력 2020.01.06 18:32

수원시가 출퇴근 길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원 덕영대로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분당선 지선’의 효과 검증에 나선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7일 시청에서 ‘분당선 지선’의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분당선 지선은 망포역과 오목천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오는 8월께 개통 예정인 오목천역은 환승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 화성과 용인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이 덕영대로 등에 몰리며 발생하는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광역철도 설치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최근 덕영대로 주변의 아파트 개발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망포역을 시작으로 수원버스터미널(미정)과 오목천역을 잇는 구간에 발생하고 있는 교통 수요와 경제성·재무성 등의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분당선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경기도에 요청을 했고,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초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국토부가 발주해 현재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수행 중으로 지난 7월 착수, 오는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까지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ㆍ고시할 예정입니다.

분당선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다면 망포역에서 화성 향남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3차 연장안이 호매실역을 출발, 오목천역을 통과해 화성 향남까지 계획됐기 때문이다.

분당선 지선은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수원 동남권 지역에 호재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만약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게 되면 중앙정부에 분당선 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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