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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풀잎과 만나보기, 풀잎이웃전’ 개최

수원시립미술관 ‘풀잎과 만나보기, 풀잎이웃전’ 개최

 

  • 이시은
  • 기사입력 2019.09.29 17:15

 


 

도시 속 자연풍경을 익숙하지만 낯설게 표현한 ‘풀잎과 만나보기, 풀잎이웃전’이 오는 12월 14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미디어 설치 작가 김자이와 동양화가 조세랑이 참여하며 ‘풀잎세상 바라보기’ ‘풀잎이웃 마주하기’ ‘풀잎이웃 만나보기’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지나쳤던 풀잎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작품 총 13점을 선보인다.

풀잎세상 바라보기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지나는 길 옆, 초록 풀잎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 작가는 동양화 기법을 차용한 강렬한 색상의 식물과, 놀이동산, 길 등이 나열된 작품 ‘길_파주’에서 끝없이 확장되는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동안 풀잎 세상을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또 다른 세계와의 만남으로 연결한다.

풀잎이웃 마주하기에서는 조 작가의 ‘파주_시계꽃’ ‘여러가지 구슬_꼬리’ 작품을 통해 상상속의 풀잎이웃들과 마주하며 우리가 모르는 풀잎 세상 속의 다양한 풍경을 체험한다.

풀잎이웃 만나보기에서는 김 작가의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 ‘휴식의 기술1’ 속 풀잎 세상으로 들어가 풀잎이웃들의 모양, 촉감, 향과 소리를 느껴본다.

전시 중에는 워크북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문 도슨트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다음달 12일과 26일에는 조 작가와의 만남, 동양화 그리기가 진행되며 오는 11월 2일과 16일에는 김 작가와의 만남 및 설치미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너무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쳤었던 풀잎이란 주제에 대해 한발 가까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08se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