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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멋과 흥이 있는 ‘수원 남문패션1번가’ 활기 되찾다 / (2)=줌마들 넘치는 흥에 웃음꽃 활짝

(1)=멋과 흥이 있는 ‘수원 남문패션1번가’ 활기 되찾다 / (2)=줌마들 넘치는 흥에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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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멋과 흥이 있는 ‘수원 남문패션1번가’ 활기 되찾다
(2)줌마들 넘치는 흥에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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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멋과 흥이 있는 ‘수원 남문패션1번가’ 활기 되찾다
  • 안직수 기자
  • 승인 2019.09.22 20:0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아케이드 설치된 특설무대서
줌마 팔씨름대회로 화려한 막
시장상인회 난타공연단 첫 공연
시민들 호응 속 분위기 고조
줌마가요제 등 성황리 마쳐

상인 “매년 이런 행사 이어지길”

경기신문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6년부터 매년 전통시장 3곳을 선정해 진행하는 ‘길따라 맛따라 2019’의 첫번째 행사가 지난 21일 한때 경기남부권 패션의 중심이었던 수원 남문패션1번가에 활기가 되살아났다.

경기신문과 남문패션1번가 시장상인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길따라 맛따라’ 행사는 시장 중심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줌마가요제 등으로 진행되면서 휴일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행사는 줌마 팔씨름대회로 문을 열었다. 즉석에서 신청자들이 참가해 열린 팔씨름대회는 ‘엄마·아줌마’들이 서로 팔 힘을 겨뤘고, 시민들은 힘찬 응원으로 답했다.

이어 지난 7월 시장상인회 회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난타공연단이 지난 2달여 간의 피나는 연습을 마침내 시민들 앞에서 공개하며 이날 첫 정식 공연을 벌였다.

공연단원들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은데 시민들이 높은 호응을 해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축제나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며 회원간 화합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날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설치된 아케이드로 인해 행사는 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흥을 더해갔다.

정지원(69) 수원남문패션1번가상인회 회장은 “평생을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모처럼 시장의 활기가 되살아난 것 같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보 박세호 회장, 김영진 국회의원과 수원시내 22곳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 이어 MC 박요한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5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꾸민 ‘줌마가요제’가 열려 패션1번가의 명성을 드러내는 듯 세련된 의상 등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가요를 선사했다.

가요제 우승을 차지한 조연정(68) 씨는 “7년전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딸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가요제를 신청했는데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며 “다른 분들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인 정모씨는 “30년 넘게 이곳 패션1번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며 젊음을 보냈다”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가 넘치는 것 같이 기분이 좋고, 매년 이런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김현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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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줌마들 넘치는 흥에 웃음꽃 활짝
  • 안직수 기자
  • 승인 2019.09.22 19:52

2019 길따라 맛따라 탐방
남문패션1번가 시장 문화체험
시장 전체 아케이드 설치 당부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201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행사가 경기신문과 남문패션1번가 시장상인회 공동주최로 지난 21일 남문패션1번가 내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8면

‘아! 줌마 가요제’를 주제로 박세호 본보 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최극렬 수원시상인회장, 정지원 남문패션1번가 시장상인회장 등 500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박세호 본보 회장은 “경기신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길따라맛따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화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하 메시지를 전한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오늘 행사가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정지원 남문패션1번가 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는 수원시와 경기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아끼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진 국회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길따라 맛따라 행사에 참가하면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 경제가 산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전통시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고, 최극렬 수원시상인회장은 “남문 내 시장 전체에 아케이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와 정치인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줌마 팔씨름대회’와 초대가수 공연, 난타 두드림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줌마가요제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보가 2016년부터 매년 전통시장 3곳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영화동 거북시장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