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기타 市·郡 관련 종합(경기도 내

경기도 경제규모 서울 제쳤다… 경제성장률 6.6% 1위

경기도 경제규모 서울 제쳤다… 경제성장률 6.6% 1위

 

  • 황영민
  • 기사입력 2019.09.05 22:27

 


 

2017년 이미 GRDP 전국 1위

경기도의 경제규모가 서울시를 이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역내총생산(GRDP), 최종소비지출, 경제성장률 등 모든 지표에서 서울보다 높게 기록되면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득통계 2015년 기준 개편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기도의 GRDP은 451조4천억 원으로 404조1천억 원을 기록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 GRDP 1천840조3천억 원의 24.5%에 달한다.

지역별 소비 및 투자규모에서도 경기도는 모두 1위를 달성했다.

같은해 도의 최종소비지출은 268조8천억 원으로 2위인 서울시(240조3천억 원)보다 28조5천억 원가량 높았다.

지역내 기업체 등 생산주체가 취득하는 고정자산을 일컫는 총고정자본형성 항목에서도 경기도는 158조4천억 원으로 78조9천억 원으로 집계된 서울시의 2배를 넘겼다.

광역행정구역별 전체 지역총소득에서도 도는 480조6천억 원(서울 456조2천억 원), 개인소득은 247조7천억 원(서울 217조2천억 원)으로 모두 1위를 달렸다.

특히 경제성장률에서 경기도는 6.6%로 1위를 기록했으며, 충청북도 6.1%, 충청남도 5.4%로 뒤를 이었다.

같은해 전국평균 경제성장률은 3.1%였으며, 서울시는 2.3% 성장에 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이번 통계는 2015년 기준 경제구조 변화, 행정구역분류, 표준산업분류 등 개정내용을 반영해 지역소득통계를 산출한 결과다.

개편 결과 전국 GRDP는 개편 전 대비 6.1% 늘어났으며, 최종소비지출과 총자본형성은 각각 4.6%와 6.0% 확대됐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사진=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